일영봉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와 일영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마을 사람들이 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봉우리라하여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조선 중종(中宗)의 비(妃) 신씨(愼氏)가 폐출된 뒤에 친정이 있는 일영리의 절골에 들어가 살면서 절을 짓고 부처님에게 임금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는데 이 때 매일 산에 올라 하루종일 임금을 위해 기도를 올렸다 하여 종일(終日) 영산배례(迎山拜禮)라는 구절에서 각기 한 글자씩을 따다가 일영봉(日迎峰)으로 불렀다고도 합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추나들목에서 빠져나오면서 북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 일영봉입니다. 산 하나만을 보면 그다지 높지 않지만 일영리를 동쪽에서 가로막아 제법 우람해 보입니다



고비골 고개위에 있는 '보테가' 라는 까페옆으로 일영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주차는 이 곳에 하면되지만 아침11시에 까페가 문을 열고 그 외의 시간에는 주차장이 폐쇄되기 때문에 그 시간에는 고개를 조금 내려와 '시온산 수양관'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군부대가 가까이 있어 통신선도 있고 경고 플래카드도 붙어 있습니다

소나무 옆 벤치 잠시 앉았다 갑니다

군부대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전망이 트여서 왼쪽으로 사패산, 오봉능선, 북한산 등이 보입니
다

도봉산과 오봉능선

북한산도 보이고



정상 조금 못미쳐 나무의자

일영봉 정상입니다 정상석도 없고 소박한 모습이지만 산책하듯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
올랐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내려옵니다. 왕복 1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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