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모르숲길 지난 2월에 아내와 제주에 갔을 때 녹음이 우거지는 5월에 다시 오자고 한 약속대로 우리는 제주로 향했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한 후 처음으로 찾은 곳은 '한라생태숲'. 이곳에 '숫모르 길'이라는 걷기 좋은 숲길이 있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한라산자락 개오리오름 서쪽 자락에 위치.. 걷고 싶은 길 2016.05.29
계족산 황톳길 아내와 함께 찾은 대전 '장동 산림욕장(계족산 황톳 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시멘트 포장길을 조금 오르자 소문대로 걷기 좋은 황톳길이 나타난다. 폭이 넓은 길인데도 양옆의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완만한 오르막에 고운 황토가 깔린 길에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보이.. 걷고 싶은 길 2015.05.20
국립공원 숲길 50선 국립공원관리공단 ‘숲길 50선’ 발표 신록의 계절 5월을 하루 앞둔 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신록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좋은 ‘국립공원 숲길 50선’을 발표했다. 선정된 곳들은 정상 정복 위주의 기존 탐방로와는 달리 노약자도 즐기며 걷기 쉬운 길들이다. 가장 많은 탐방로가 포함.. 걷고 싶은 길 2015.04.30
큐슈올레 다케오 코스 사가현에 있는 다케오 올레를 걷기 위해 JR하카타역으로 향한다. 하카타역에서 다케오온천역까지는 한시간 거리밖에 안되기에 아침 일찍부터 서두를 필요가 없다. 하카타역에서 도시락도 사고 창구에서 지정석으로 예약도 했다. 천엔 안팍의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이 많아서 무얼 사야할지 망설여진다. 속 편하게 아내에게 일임을 하고...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승강장에서 사진도 찍는다. 아내는 어제 오쿠분고를 걸었던 감흥이 아직 남아있는 듯한 표정이다. 자판기에서 생수도 두병 샀다. 일본은 가히 자판기의 천국인 것 같다. 곳곳에 자판기가 놓여져 있으니.. 특급 하우스텐보스 미도리열차 열차 안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다케오온센(武雄溫泉)역. 게이트 바로 앞에 다케오시관광안내소가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도시.. 걷고 싶은 길 2015.04.26
큐슈올레 오쿠분고 코스 큐슈올레길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오쿠분고(奧豊後)'코스. 오이타(大分)현의 분고오노(豊後大野)시 JR아사지(朝地)역에서 다케타(竹田)시 JR분고다케타(豊後竹田)역까지 11.8킬로를 걷는 이 길을 아내는 꼭 한번 와 보고 싶어했다. 비행기 타는 걸 꺼려해서 신혼여행 후로는 한번도 일본에 오지 않았던 아내가 큐슈올레길을 걸어보자는 나의 제안에 선뜻 응했던 것도 이런 열망이 강했기때문일게다. 일본의 몇몇 곳을 가 보았지만 나 역시 큐슈는 처음이라서 설레는 마음은 아내 못지않았다. 전날 후쿠오카에 도착해 JR하카타역에서 오이타행 6시 30분 첫 열차 지정석을 예약해놓고는 설레임이 컷던 탓일까 나는 새벽 일찍 잠이 깨었다. 후쿠오카 JR하카타(博多)역 1번 승강장에서 이 파란색 오이타(大分)행 특.. 걷고 싶은 길 2015.04.25
서울 둘레길 서울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山)'은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서울만의 매력이라고 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자리한 전통 있는 사찰, 유적지 등 역사·문화자원을 천천히 걸으면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길인 '서울둘레길'이 2011년 조.. 걷고 싶은 길 2014.11.17
머물고 싶은 아늑한 숲길이 서울 한복판에 ▲ 서울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계곡 숲. 별서 터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사진 앞쪽에 연못 터 일부와 못가에 남은 육각정 초석들이 보인다. 서울 도심 숲길 도심속 청정계곡 백사실과 인왕산·북한산 산책길…서울시 누리집 ‘두드림길’에 걷기 정보 빼곡 ‘도심속 비밀 정원’, ‘서울.. 걷고 싶은 길 2014.07.25
울창한 숲 시원한 바람 눈부신 야경 ▲ 서울 서대문구 안산(296m) 정상 봉수대 옆에서 바라본 서울 남쪽 야경. 여의도 63빌딩과 한강 물줄기 일부도 보인다. 서울 도심 저녁 산책 코스 햇살이 한풀 꺾이는 틈, 저녁 산책을 나간다. 더위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탈출한 도심 산책길은 고요하다. 축축하게 젖은 녹음의 향기.. 걷고 싶은 길 2014.07.25
고창읍성 고창읍에는 조선 초기 성으로 모양성으로도 부르는 고창읍성이 있다. 이 성은 둘레가 1,684m로 동쪽으로는 진산인 반등산을 둘러싸고 있으며, 동.서.북의 3문과 치(稚) 6곳, 수구문 2곳, 옹성 등이 있다. 조선시대 읍성에서 흔히보이는 육축에 홍예문을 열고 초루를 세우는 방식과는 다른 점.. 걷고 싶은 길 201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