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사
▲ 은수사 전경. 진안 마이산은 남해 금산과 함께 조선 개국과 관련된 설화를 가진 대표적 영산(靈山)으로 손꼽힌다. 조선 건국 전 이성계는 꿈에서 선인으로부터 금으로 된 자를 받았는데, 얼마 뒤 마이산에서 꿈속의 장소와 똑같은 곳을 찾고는 놀라게 된다. 이성계는 이곳에 머물면서 조선건국의 꿈을 그리게되는데 절집의 샘물이 은(銀)처럼 맑다 하여 절집 이름을 은수사(銀水寺)라고 붙였다고 하며 지금 경내에 심어진 천연기념물 제386호 청실배나무는 이성계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 은수사 뒤편으로 암마이산이라고도 부르는 서봉이 보인다. 마이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 온다. 옛날 마이산의 남녀 산신이 자식을 낳고 살다가 등천할 때가 되자, 남신은 밤에 등천하자고 했고 여신은 무서우니 날이 새고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