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월 제주여행(사려니 숲길)
공항에 도착한 후 먼저 이 집으로 가서 오메기떡을 삽니다. 이 집 오메기떡이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떡집 앞 가로수길에 꽃이 예쁘게 피었네! 제주의 숲에만 오면 화색이 도는 아내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도 식후경이라! 작은 꽃 하나에도 "어머!" "아이 예뻐!" 감탄사를 연발하는 아내. 나는 그런 아내가 더 사랑스럽고... 꽃보다 더 예쁜 아내!! 어제도 사막 모래언덕을 넘었구나 싶은 날 내 말을 가만히 웃으며 들어주는 이와 오래 걷고 싶은 길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보다 다섯 배 열 배나 큰 나무들이 몇 시간씩 우리를 가려주는 길 종처럼 생긴 때죽나무 꽃들이 오 리 십 리 줄지어 서서 조그맣고 짙은 향기의 종소리를 울리는 길 이제 그만 초록으로 돌아오라고 우리를 부르는 산길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