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울산바위 릿지

노공이산 2009. 3. 10. 22:27

설악산 울산바위 릿지

 나드리길

 

구 분

등 반 방 식

난이도

등반

거리

하강

거리

총피치

걷는

거리

총거리

등반

하강

1지점

지옥문 통과

5.3

10

 

1

 

50

60

2지점

숲지대 클라이밍다운

5.2

30

 

 

 

80

110

3지점

큰 동굴 통과

5.3

10

 

1

 

80

90

4지점

반침니 등반

5.5

  15

 

1

 

43

58

5지점

고사목 등반

5.3

  3

 

1

 

78

81

6지점

좁은 동굴 통과

5.3

  7

 

1

 

15

22

7지점

클라이밍다운

5.3

15

10

1

1

10

25

8지점

클라이밍다운

5.4

70

 

1

 

10

80

9지점

철계단 걷기

5.2

150

 

 

 

  0

150

10지점

클라이밍다운

5.2

  6

 

 

 

30

36

11지점

슬랩 트래버스

5.3

20

 

1

 

20

40

12지점

침니 클라이밍다운

5.6

12

 

1

 

40

52

13지점

슬랩 클라이밍다운

5.4

13

 

1

 

15

28

14지점

크랙 트래버스

5.6

  8

 

1

 

30

38

15지점

숲지대 걷기

5.2

100

 

 

 

  0

100

16지점

크랙 등반

5.5

20

 

1

 

60

80

17지점

슬랩 또는 크랙등반

5.5

  3

20,15

1

2

70

108

18지점

숲지대 트래버스

5.3

90

 

 

 

  0

80

19지점

통굴통과 및 걷기

5.3

70

 

1

 

  0

70

20지점

침니 통과

5.4

20

 

1

 

20

40

21지점

동굴 통과

5.4

19

 

1

 

30

49

22지점

넓은 크랙등반 2피치

5.7

18,15

 

2

 

80

113

23지점

숲지대 걷기

5.2

70

10,20

 

2

10

110

24지점

숲지대 걷기

5.2

150

 

 

 

  0

150

25지점

크랙 및 슬랩트래버스

5.3

25

 

1

 

80

105

26지점

슬랩 및 크랙등반

5.4

13

 

1

 

60

73

27지점

슬랩 및 동굴통과

5.5

13

40

1

1

50

103

28지점

숲지대 트래버스

5.4

80

40

 

1

  0

120

29지점

크랙등반

5.4

12

 

1

 

90

102

30지점

클라이밍다운

5.4

50

20

1

1

70

140

 

 

1137

175

23

8

1121

2413

울산바위리지 나드리길

나들이길의 정리 목적은 리지등반 중 갑작스럽게 발전할 수 있는 등반 사고나 악천후시 비상 루트나 탈출로로 이용하고자 함이다.

하지만 "돌잔치길" "하나되는 길" 모두가 등반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해서 인원이 많은 경우나 초보자가 여러 명 있는 경우에는

사실상 하루 이틀에 등반하기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나드리길도 하나의 등반루트로 재정립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울산바위 리지 등반

을 즐길 수 있도록 나드리길 개념도와 루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붙이게 되었다.

나드리길의 명칭은 나들이를 가듯이 쉽게 등반 할 수 있다는 뜻이며 큰 봉우리들을 모두 돌아 가게 되어 돌아간다는 의미의 노란색

화살표를 루트 시작 부분에 표시해 두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등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자가 한 두 사람쯤은 필히 동행해야

한다. 나드리길을 등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박 2일 정도로 P12앞이나 P14 주변에서 비박한다. 일정이 짧을 경우에는 P1~P7까지,

P7~P15까지, P16-23까지 세 번으로 나누어서 등반 할 수도 있다.

나드리길은 적설기에도 등반이 가능해서 해외원정에 대비한 동계훈련 대상지로도 손색이 없는데 최소한 4박5일 이상의 등반 일정을

잡아야 하며 리지상에 눈이 많거나 믹스 클라이밍을 해야 할 경우에는 그보다 몇 배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나들이길 P1 지옥문통과

나드리길 1지점(P1 앞 지옥문 통과)

1. 등반거리 및 방법: 큰 동굴(지옥문) 안의 작은 바위를 10m 각자 등반

2. 경 사 도: 60°- 70°

3. 고정확보물: 없음

4. 소요 장비: 없음

5. 바위 상태: 불량

6. 하 강 : 없음

7. 루트설명

울산바위 동남 쪽 가장 끝 부분에 있는 큰 동굴(지옥문)로 진입하여 바위 상태가 매우 불량한 동굴내부의 작은 바위들을 각자

오른다. 등반시 낙석이 떨어질 우려가 많으므로 등반자 상호간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등반한다. 동굴직전 좌측에 있는 긴 반

침니가 "하나되는길" 출발지점 이고 동굴을 통과하여 좌측에 보이는 페이스가 "돌잔치길" 출발지점이다.

8. 참고사항

"나드리길" 등반시작은 꼭 지옥문을 통과하지 않고 우측 숲지대 아래로 우회할 수 있는데 계조암 휴계소 뒤편의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울산바위 동남 쪽 끝 부분으로 전진하여 리지 끝에 이어지는 작은 바위들을 우측 숲지대로 돌아 P1과 우측의 큰 직벽사이

숲지대를 따라 오를 수 있다.

   나들이길 P2 우측 숲지대 입구

나드리길 2지점(P1 우측 숲지대 입구)

1. 등반거리 및 방법: P1 앞에서 우측 학사평쪽으로 숲지대 30m를 클라이밍다운

2. 경 사 도: 50°- 60°

3. 고정확보 : 없음

4. 소요 장비: 없음

5. 하 강: 동계 등반시 하강 30m

6. 루트설명

지옥문을 통과한 후 P1"돌잔치길"앞에서 우측 학사평

쪽으로 숲지대를 따라 30m 가량 내려가 우측에 100여

m쯤 되는 직벽사이 숲 지대까지 내려선다.

경사가 약간 급하여 각자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하며 동계 등반시에는 로프를 이용하여 하강하는 것이 좋다.

7. 참고사항

P1 아래 숲지대에서 좌측의 P3과 우측 직벽사이 깊은 숲지대를 따라 80m 정도를 전진하여 P3 우측 옆 큰 동굴 앞으로 이동한다.

직벽아래를 따라 올라가게 되면 동굴 우측으로 큰 바위들이 겹쳐있어 등반이 어려워지므로 P1과 P2 아래 잡목 지대로 오르는 것이

좋겠다. 큰동굴 앞에서 달마봉 쪽으로 돌아다보면 P2 정상의 촛대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나들이길 P3 우측 큰 동굴

나드리길 3지점(P3 우측 큰 동굴)

1. 등반거리 및 방법: 큰 동굴 내부의 좁은 동굴 10m 통과

2. 경 사 도 : 30°- 40°

3. 고정확보물 : 없음

4. 소요 장비 : 없음

5. 바위상태 : 불량

6. 루트설명

숲지대를 전진하면서 처음 만나게 되는 곳이 이곳 큰 동굴이다. 이 동굴 내부의 통과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좌측의 수직 침니를

등반하거나 우측의 좁은 동굴을 빠져나가는 방법이다. 수직 침니는 아래 쪽이 넓고 위쪽으로 올라 갈수록 좁아져 등반하기가 여간

까다 롭지 않다.

특히 작은 바위들이 빠져 나올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측의 좁은 동굴은 30~40 정도 우측에 있는 경사진 곳으로 배낭을

벗고 작은 바위들을 이용해 쉽게 빠져 나올 수 있다.

7. 참고사항

좁은 동굴을 빠져 나온 후, 동굴 위 좌측 숲지대로 전진하여 P3 벽 바로 밑을 따라 숲지대를 80m 정도 전진한다. 수직 침니를 등반

하여 동굴위로 올라서면 P3벽 바로 밑으로 나오게 된다.

큰 동굴 입구에는 3~4명 정도가 비박 할만한 공간이 있어 동계 등반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들이길 P4 우측 반침니

나드리길 4지점(P3 우측 반침니)

1. 등반거리 및 방법: 반침니 및 크랙 15m 등반

2. 경 사 도 : 70°- 85°

3. 최고난이도 : 5.5

4. 고정확보물 : 없음

5. 소요 장비 : 프렌드 3, 4호, 로프

6. 확보 조건 : 양호(나무)

7. 테 라 스 : 양호

8. 바위상태 : 불량

9. 루트설명

P3 아래 숲지대를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그림과 같은 반침니가 나타난다. 혹시나 이곳을 지나쳐 버린다면 깊은 꿀르와르로 들어서게

되는데 끝 부분에서 넓은 침니 등반을 한다해도 상부에 버티고 있는 대형 촉스톤 때문에 등반이 불가능하여 다시 이지점까지 내려와야

한다. 이곳 반침니는 숲 속에 있어 바위에 이끼도 있고 바위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등반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반침니나 우측의 크랙

홀드가 양호하여 그리 어렵지 않게 등반할 수 있다.

중앙의 반침니를 등반 하거나 우측 크랙등반을 하여 상부로 오르면 약간 오버행 진 곳이 있는데 양호한 홀드를 잘 이용하여 1피치 확보

지점인 나무까지 등반한다.

10. 참고사항

1피치 테라스에서 우측의 작은 바위들을 슬랩으로 오르고 건너뛰고 하여 8m 정도를 우측으로 트래버스 해야 하는데 작은 바위사이는

깊은 크레바스 형태를 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곳에서 위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의 슬랩을 각자 15m 가량 올라선 후 고사목이 있는 좌측 숲지대로 20m 가량 전진한다.

나들이길 P5 우측 고사목

나드리길 5지점(P3 우측 고사목)

1. 등반거리 및 방법: 고사목 3m 등반 또는 고사목 좌측슬랩 3m 등반

2. 경 사 도: 65°- 75°

3. 고정확보물: 없음

4. 소요 장비: 없음

5. 바위 상태: 불량

6. 루트 설명

완경사의 15m 슬랩을 각자 오른 후 숲지대로 전진하면 바로 앞쪽은 10m 가량 급경사를 형성하고 있다. 이 곳 큰 나무가 있는숲지대에서

좌측으로 8m 가량 올라가면 그림과 같은 고사목을 만날 수 있다.

이 고사목의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바위턱을 오르거나 고사목 좌측의 짧은 슬랩을 각자 올라 P3벽 아래 숲지대로 진입한다.

7. 참고 사항

P3벽 바로 아래 숲지대를 따라 양호한 길을 70m 가량 전진한다. 이곳 숲지대에서 정면에 보이는 30m쯤 되는 바위가 P4 곰바위인데

바위 하단에는 동판이 설치되어 있다. 그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가 P5이다. 숲지대에서 P3벽과 P4좌측 사이 안부를 향해 전진한다.

 나들이길 P6 우측 작은동굴

나드리길 6지점(P3 우측 작은 동굴)

1. 등반거리 및 방법: 작은 바위 밑 좁은 동굴통과 7m

2. 경 사 도: 30°- 40°

3. 고정확보물: 없음

4. 소요 장비: 없음

5. 루트 설명

숲지대를 따라 오르다 보면 안부바로 아래지점에 작은 바위들이 뒤엉켜 형성된 좁은 바위를 만나게 된다.

높이가 얼마 되지 않아 등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동굴을 통과하지 않고 바위 좌우측을 이용 하여 각자 등반 할 수 있다. 이 곳

동굴은 내부가 무척 좁아 필히 배낭을 벗고 통과해야 하는데 혼자 배낭을 옮기면서 통과하는 것보다는 앞뒤 사람이 배낭을 받아

주며 지나는 것이 편하다.

6. 참고 사항

작은 동굴을 통과하여 작은 바위들을 15m 정도 각자 올라가면 P3 와 P4 사이 안부에 서게 된다.

나들이길 P7 사이 안부

나드리길 7지점(P3 와 P4 사이 안부)

1. 등반거리 및 방법: 작은 바위지대 통과 후 클라이밍다운 15m

2. 경 사 도: 60°- 75°

3. 고정확보물: 없음

4. 소요 장비: 없음

5. 바위 상태: 양호

6. 하 강: 15m 클라이밍다운

7. 루트 설명

작은 동굴 통과 후 안부로 올라서면 정면에 울산바위 전망대로 오르는 철계단을 볼 수 있다. 이곳 안부 좌측에는 P3 등반 또는

울산바위 우측 정면벽 등반 후 하강하게 되는 하강 지점이 있고 우측에는 곰머리부분과 흡사한 P4 가 독립되어 솟아 있다.

안부에서 P3 아래 작은바위를 2m 가량 트래버스한 후 아래로 클라이밍다운하여 대형촉스톤 위 넓은 테라스로 내려선다.

8. 참고 사항

안부에서 P4 곰바위를 슬랩 등반한 후 10m 오버행 하강을 하여 P5와 P6 아래쪽으로 숲지대를 따라 우회 등반할 수도 있는데 철계단쪽

보다는 다소 어렵고 등반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팀의 능력을 고려하여 루트를 선택 등반한다.

나드리길 8지점(P4 아래 대형 촉스톤)

1. 등반거리 및 방법: 대형 촉스톤 아래 꿀르와르 클라이밍다운 70m

2. 경 사 도: 50°- 90°

3. 최고난이도: 5.4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 장비: 없음(하강시 로프)

6. 확보 조건: 불량(하강시 암각)

7. 하 강: 30m(하강시)

8. 루트 설명

대형 촉스톤 위 넓은 테라스에서 P3 벽 아래 쪽으로 한사람이 겨우 통과 할만한 수직 동굴이 있는데 이곳을 침니등반 형태로 4m정도

클라이밍다운 하여 대형촉스톤 아래로 내려온다. 경사가 90도 정도이고 아래부분이 넓어 내려오기가 까다롭지만 홀드가 양호하고 아래

부분이 좋은 테라스여서 클라이밍 다운에 큰 무리는 없다.

이곳에서 꿀르와르를 따라 30m 가량 내려가면 집채만한 대형 촉스톤이 하나 더 걸려 있는데 이 촉스톤 아래를 쉽게 걸어내려 올 수 있다.

9. 참고 사항

촉스톤 위 테라스에서 좌측에 있는 암각을 이용하여 로프하강을 할 수 있는데 암각 상태도 불량하고 하강시 촉스톤 아래 오버행을 넘어

가기가 까다로워 차라리 클라이밍 다운하는 것이 편하다.

두 번째 촉스톤 아래는 바위 상태가 매우 불량한 돌무더기가 많이 싸여있어 클라이밍다운을 할 때 낙석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위해야 한다.

  나들이길 P9 좌측 아래 철계단

나드리길 9지점(P6 좌측 아래 철계단)

1. 등반거리 및 방법: 철계단 및 돌계단 Walking 150m

2. 경 사 도: 40°- 50°

3. 루트설명

꿀르와르를 내려오면 울산바위 전망대로 오르게 되는 철계단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계단을 따라 전망대 쪽으로 올라간다.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오르는 길이라 잘 정비돼 있어 어렵지 않게 전망대까지 올라 설 수 있다.

4. 참고사항

"나드리길" 등반 루트로 이곳 철계단까지 넘어오기 힘들었던 대원이 있다면, 이곳에서 철계단 통해 하산 시키는 것이 이후의 등반에

차질이 없을 것 같다. 이후 등반하게 되는 루트는 이전보다 더욱 힘들고 어려워지며 P12까지는 가야 탈출로를 만날 수 있어 전망대를

넘어서기 전에 하산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

 나들이길 P10 울산바위 전망대

나드리길 10지점(P7 울산바위 전망대)

1. 등반거리 및 방법: 꿀르와르 클라이밍다운 6m 및 걷기

2. 경 사  : 40°- 50°

3. 고정확보물: 없음

4. 소요장비: 없음

5. 루트설명

울산바위 전망대까지 올라간 후 전망대직전 철계단에서 좌측바위 사이의 짧은 꿀르와르를 각자 내려온다. 관광객들이 아래 전망대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놓았는데 이 표지판을 지나 아래 전망대 쪽으로 각자걸어 나간다.

6. 참고사항

전망대에 올라서면 외설악의 장관과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또한 앞으로 등반하게 될 울산바위 리지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도

감상할 수 있는데 날씨가 좋은경우 전망대에서 각 봉우리의 개관을 파악해놓는 것이 등반에 많은 도움이 된다.

혹시라도 등반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전망대 주변에서 1박을 해야 한다면 전망대에서 철계단을 따라 80m쯤 내려가 철계단 좌측의 작은

공지에서 비박을 하거나 아래 전망대 직전 캠프사이드에서 비박 한다.

 나들이길 P11 아래 전망대

나드리길 11지점(P7 아래 전망대)

1. 등반거리 및 방법: 슬랩 클라이밍다운 20m 또는 슬랩 트래버스 20m

2. 경 사 도: 45°- 55°

3. 최고난이도: 5.3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 장비: 없음

6. 바위 상태: 양호

7. 하 강: 20m (하강시)

8. 루트 설명

아래전망대를 통과하는 방법은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아래 전망대로 올라가 전망대 난간을 이용하여 로프 하강하거나 난간을 넘어가

양호한 슬랩을 클라이밍다운 할 수 있고 아래 전망대 좌측 아래쪽에 잡목지대를 20m 정도 트래버스 하여 3m 높이의 크랙을 등반한 후

우측 슬랩을 클라이밍 다운하는 방법이 있다.

9. 참고 사항

아래 전망대 위에서 슬랩을 클라이밍다운 할 경우 우측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초보자가 있는 경우에는 로프를 이용해 하강

하는 편이 안전하겠다. 제일 쉬운 방법인 트래버스 등반시에도 좌측 아래로 추락하지 않도록 각자 주의해야 한다.

 나들이길 P12 좌측침니 클라이밍다운

나드리길 12지점(P8 좌측 침니 클라이밍다운)

1. 등반거리 및 방법: 침니 클라이밍다운 12m 또는 로프 하강 12m

2. 경 사 도: 80°- 90°  

3. 최고난이도: 5.6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장비: 프렌드 2, 3호, 로프

6. 확보조건: 불량(크랙에 장비설치)

7. 테 라 스: 양호

8. 바위상태: 양호

9. 하 강: 12m 침니 하강 (하강시)

10. 루트설명

아래 전망대슬랩을 내려오면 정면에 보이는 8m 높이 의 긴바위가 P8이다.

P8 좌측으로 1.5m가량 의 작은 바위턱이 있는데 이곳을 넘어 잡풀이 있는 곳을 8m 가량 내려가면 수직 침니를 만나 게 된다.

이 침니를 각자 클라이밍다운 하거나 침니 조금 위쪽크랙에 확보 장비를 설치하고 로프를 이용해 하강한다.

12. 참고사항

침니 클라이밍다운이 조금 까다로워 초보자일 경우에는 위에서 확보를 봐주는 것이 안전하겠으며 하강시 제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내려가면서 장비와 로프를 회수하고 클라이밍 다운 한다. 하강 후 P8 아래 숲지대를 따라 20m 가량을 걸어서 전진한다.

나드리길 13지점(P8 뒤 슬랩 클라이밍다운)

1. 등반거리 및 방법: 크랙등반 30m 및 슬랩 클라이밍다운 10m

2. 경 사 도 1피치(크랙): 80°- 90°, 2피치(슬랩): 50 - 60

3. 최고난이도: 5.4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장비 : 프렌드 3, 4호, 로프

6. 확보조건: 양호

7. 테 라 스: 양호

8. 바위상태: 양호

9. 하 강: 10m (슬랩 하강시)

10. 루트설명

P8 아래 숲지대를 전진하면 큰 소나무 뒤에 3m 높이의 바위턱이 있다. 매우 양호한 홀드의 크랙을 이용하여 각자 바위턱을 올라선다.

니쉬가 있는 넓은 테라스에서 우측 슬랩을 클라이밍다운 해야 하는데 슬랩 좌측으로 양호한 크랙이 있어 크랙을 잘 이용하여 슬랩 아래

로 내려간다. 하강시에는 테라스 뒤쪽의 크랙에 확보물을 설치한 후 전과 같은 방법으로 로프 하강한다.

12. 참고사항

"돌잔치길" "하나되는길" P8 슬랩을 등반하여 끝 부분에서 17m 하강하면 이 곳 니쉬가 있는 테라스로 내려서게 되며 아래의 슬랩을

클라이밍다운 하게 된다.

 나들이길 P14 크레바스 통과

나드리길 14지점(크레바스 통과)

1. 등반거리 및 방법: 크랙 트래버스 및 클라이밍다운 8m

2. 경 사 도: 80°- 90°

3. 최고난이도 : 5.6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장비: 프렌드 2호, 로프

6. 확보조건: 불량 (암각)

7. 테 라 스: 양호

8. 바위상태 : 양호

9. 루트설명

P8 슬랩을 내려오면 좌측 넓은 테라스 앞에 깊이 10m쯤 되는 깊은 크레바스가 있는데 거리가 3m정도 밖에 안되서 건너 뛸 수 있을 것

같지만 상당히 위험할 수 있으므로 우측 크랙을 이용하여 등반하는 것이 안전하다.

크레바스 우측에 있는 암각과 크랙을 이용하여 아래로 조금 내려선 후 중간의 넓은 크랙 쪽으로 트래버스 한다. 이후 2m 아래 경사진

테라스로 내려선 후 앞에 있는 작은 바위턱을 넘어간다.

10. 참고사항

크레바스 통과시 배낭을 메고 등반하기가 불편하므로 선등자 통과 후 양쪽에서 로프를 이용하여 배낭을 먼저 옮긴 후 등반하면 편리하다.

크레바스를 통과하여 작은 바위턱을 넘어선 후 우측 작은 바위들이 겹쳐있는 지대를 각자 슬랩 등반과 뜀바위로 15m 정도 등반하여

정면에 보이는 P9 아래 넓은 숲지대 쪽으로 전진한다.

 나들이길 P15 캠프사이드 및 오아시스

나드리길 15지점(P9 캠프사이드 및 오아시스)

1. 등반거리 및 방법: 숲지대 걷기 100m

2. 루트설명

P9 앞 숲지대에서 우측 학사평쪽으로 돌아가면 P9 오버행 아래로 넓은 캠프사이드가 있다. 이곳을 지나 전방의 숲지대를 따라

50m 가량 전진하면 좌측으로 넓은소나무 숲지대가 있다. 낮은 바위턱을 넘어 소나무 숲지대를 빠져 나와 리지 선상 좌측에 있는

넓은 테라스로 나오면 테라스 중앙쯤에 수질상태가 양호한 긴니쉬(오아시스)가 있다.

니쉬에서 식수를 보충한 후에 큰 소나무 두 그루가 서 있는 P10 아래 슬랩으로 내려간다.

3. 참고사항

P9 우측 아래 캠프 사이드는 텐트 3~4동 정도는 설치할 수 있으며 바닥이 편편하고 바람이 차단되어 비박지로 양호한편이다. 또한

5분 정도 거리에 오아시스가 있어 취사시 식수보충이 용이하다.

오아시스라고 이름 붙인 P9 뒤 큰니쉬는 옆의 큰 숲지대에서 빗물이 공급되어 한여름에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니쉬 주변으로 잡풀

들이 자라고 있어 물에 산소를 공급함으로 해서 다른 니쉬처럼 물이 썩지 않는다.

리지 등반시 무엇보다도 중요한 식수 공급을 리지 선상에서 하기란 쉽지 않다.

불필요하게 식수를 낭비한다던가, 오염시키는 일은 다음 등반하는 팀들에게 큰 차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나들이길 P16 아래 크랙등반

나드리길 16지점(P10 아래 크랙등반)

1. 등반거리 및 방법: 크랙등반 20m

2. 경 사 도: 75°- 85°

3. 최고난이도: 5.5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장비: 프렌드 2, 3호, 로프

6. 확보조건: 불량(크랙에 확보물 설치)

7. 테 라 스: 양호

8. 바위상태: 불량

9. 루트설명

오아시스에서 P10 아래 작은 바위 슬랩을 내려오면 큰 소나무 가운데로 P10 좌측 테라스로 오를 수 있는 크랙을 만날 수 있다.

바위 상태가 불량하지만 홀드가 양호하여 등반에 큰 어려움은 없다.

테라스 직전에 작은 바위가 덮어져 생긴 작은 동굴 사이를 빠져나와 바위 뒤편에서 확보한다.

10. 참고사항

P10은 우측 리지 선상으로 올라 송곳처럼 생긴 P10 피너클을 짧은 슬랩 등반과 펜듈럼 트래버스 하여 등반 할 수도 있다.

피너클을 등반하거나 아래 크랙을 등반하여도 좌측 테라스에서 합류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앞으로 전진하여 작은 니쉬가 있는 넓은

테라스로 15m 가량 나아간다.

 나들이길 P17 슬랩 및 하강2회

나드리길 17지점(P11 슬랩 및 하강 2회)

1. 등반거리 및 방법: 슬랩등반 3m, 또는 크랙등반 3m후 하강 2회 35m

2. 경 사 도: 60°- 70°

3. 최고난이도: 5.5

4. 고정확보물: 하강용 볼트 6개

5. 소요장비: 로프

6. 확보조건: 양호(하강용 볼트)

7. 테 라 스: 양호

8. 바위상태: 양호

9. 하 강: 한 번: 20m, 두 번: 15m

10. 루트설명

넓은 테라스에서 우측으로 보면 작은 바위턱 뒤로 짧은 슬랩이 있는데 이 슬랩을 등반하거나 우측에 있는 크랙을 등반하여 P11로

올라선다.

넓게 형성되어 있는 P11 테라스를 걸어서 중간쯤으로 이동하여 좌측에 설치된 쌍볼트에서 확보한다. 이곳 하강 지점에서 20m 첫 번째

하강을 한 후 아래의 넓은 테라스에서 우측 학사평 쪽 끝으로 나오면 두 번째 하강지점이 있다.

쌍볼트를 이용해서 학사평 쪽 숲지대로 15m 가량 하강하여 숲지대 앞으로 내려선다.

11. 참고사항

P11 슬랩을 등반하지 않고 테라스 앞에 있는 암각이나 우측 작은 바위 아래에 설치된 쌍볼트를 이용해 P12 앞 캠프 사이드로 내려설

수 있다. 하강 후 3m 앞에 있는 작은바위 사이의 좁은 동굴을 침니 형태로 클라이밍다운 하여 우측 학사평쪽 침니 사이를 걸어 나오면

두 번 하강해서 내려선 지점과 만나게 된다. 또한 침니 안에서 좌측 내원골 쪽으로 60m 가량 침니 등반하여 내려 선 후 아래 숲지대로

내려가면 40m 한 번의 하강으로 리지를 내려갈 수 있다.

 나들이길 P18 우측 숲지대

나드리길 18지점(P12, P13 우측 숲지대)

1. 등반거리 및 방법: 숲지대 트래버스 90m

2. 고정확보물: 없음

3. 소요장비: 없음

4. 루트설명

하강 2회 후 내려선 학사평 쪽 숲지대를 따라 각자 트래버스 하여 P12 와 P13을 우측 아래로 우회한다. 숲지대 아래쪽은 상당한 고도감이

어 각자 주의해야 하며 초보자는 안자일렌하여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

숲지대를 60m 가량 전진하면 좌측으로 작은바위들이 겹쳐있는 지점이 나타나는데 이 작은바위들을 각자 20m 가량 올라 P14 앞 넓은 소나무

숲지대로 이동한다.

5. 참고사항

작은 바위지대를 올라 숲지대에서 뒤쪽으로 보이는 바위가 P13 인데 두개로 나뉘어진 넓은 침니 사이의 작고 얇은 바위를 칸테 등반하여

끝 부분에서 하강하게 된다. 이 곳 소나무 숲지대에 는 3~4면 정도가 비박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으며 누운 바위 동굴도 비박 이나

비를 피하기에 충분하다.

 나들이길 P19 누운바위 동굴통과

나드리길 19지점(P14 누운 바위 동굴 통과)

1. 등반거리 및 방법: 누운 바위 동굴 통과 20m 및 Walking 50m

2. 경 사 도: 30 - 40

3. 최고난이도: 5.3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장비: 없음

6. 바위상태: 불량

7. 루트설명

숲지대를 지나 거대한 바위가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누운 바위 끝 부분까지 전진하여 작은 돌이 수북히 쌓인 누운바위 중앙으로 올라간다.

낙석에 특히 유의하면서 약간 우측으로 이어지는 좁은 동굴 속을 배낭을 벗은 채 빠져나간다. 동굴을 빠져 나오면 바로 앞에 썩은 고목이

누워 있는데, 이곳에서 좌측에 서 있는 P14연봉과 우측의 작은 바위 사이를 각자 30m 가량 넘어간다.

8. 참고사항

연봉 뒤쪽으로 내려서기 위해서는 4m 가량의 슬랩을 클라이밍다운 해야 하는데 적당한 홀드가 없어 간혹 뛰어 내리기도 한다. 

아래부분이 왕사로 된 양호한 지대이고 우측으로 숲지대가 있어 큰 위험성은 없다.

  나들이길 P20 좌측 좁은침니 통과

나드리길 20지점(P15 좌측 좁은 침니 통과)

1. 등반거리 및 방법: 좁은 침니 통과 20m및 숲지대 트래버스

2. 경사도: 80 - 90

3. 최고난이도: 5.4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장비: 없음

6. 고정확보물: 없음

7. 루트설명

왕사가 깔려있는 작은 숲지대에서 좌측에 절리 현상으로 갈라진 좁은 침니 사이를 직선으로 내려간다.

이곳 침니 사이에는 큰 촉스톤이 두개 박혀있는데 촉스톤 아래의 바위 틈을 두 차례 빠져나와 침니 사이를 걸어 내려가든지 촉스톤 위를

침니 등반으로 넘어가 두 번째 촉스톤 뒤쪽으로 내려서 전진할 수 있다.

8. 참고사항

좁은 침니를 내원골 쪽으로 빠져 나오면 앞에 잡목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우측으로 P16 주름바위가 시선에 들어온다. 잡목지대에서 P15

거벽 아래로 트래버스 하여 P15 오버행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나들이길 P21 아래 좁은돌굴 통과

나드리길 21지점(P15 아래 좁은 동굴 통과)

1. 등반거리 및 방법: 꿀르와르 클라이밍다운 7m 좁은 동굴 통과 6m 두 번째 동굴통과 6m

2. 경 사 도: 꿀르와르: 55 - 65, 동굴: 40 - 50

3. 최고난이도: 5.4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장비: 없음

6. 바위상태: 불량

7. 루트설명

P15 오버행 아래 짧은 꿀르와르를 작은나무들을 이용하여 각자 7m 가량 내려오면 우측으로 "하나되는길" 등반루트인 넓은 침니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우측의 매우 좁은 바위사이로 들어간 후 위쪽으로 이어지는 매우 좁은 바위틈을 힘들고 어렵게 빠져나가야 된다.

동굴 폭이 너무 좁아 배낭은 물론 몸이 뚱뚱한 사람조차 빠져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므로 등반시 상호 도움이 필요하다. 좁은 동굴을

빠져 나와 우측 숲지대로 15m 전진하면 조금 넓은 동굴이 있는데 배낭을 매고도 충분히 빠져나갈 만한 짧은 동굴이 이다.

이곳에서 P16 주름바위 아래 숲지대 쪽으로 이동한다.

8. 참고사항

P15 꿀르와르를 내려오면 좁은 동굴 아래쪽으로 짧은 반침니가 있는데 이곳을 클라이밍다운 하여 내원골쪽 숲지대로 내려가면 리지를

어려움 없이 내려갈 수 있는 양호한 탈출로가 있다. 리지를 벗어나는데 20분 흔들바위까지는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나들이길 P22 주름바위 넓은크랙

나드리길 22지점(P16 주름바위 넓은 크랙등반)

1. 등반거리 및 방법: 1피치: 넓은 크랙등반 18m,  2피치: 작은 바위지대 크랙등반 15m

2. 경 사 도: 70°- 80°

3. 최고난이도: 5.7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장비: 프렌드 3, 4호, 로프

6. 확보조건: 양호 (나무)

7. 테 라 스: 양호

8. 바위상태: 양호

9. 하 강: 없음

10. 루트설명

숲지대 끝에 있는 큰 나무에서 등반을 시작한다. 나무 약간 우측에 있는 넓은 직상 크랙을 등반하여 P16 중간 부분에 있는 테라스

큰 나무에서 확보한다. 2피치 등반은 테라스에서 우측의 작은 바위들이 겹쳐있는 지대 크랙을 이용하여 15m 가량 등반한다.

11. 참고사항

넓은 크랙 등반이 어려울 경우 좌측의 활처럼 휘어진 크랙을 등반하여 중간 테라스로 오를 수 있으며 2피치 넘어선 후 좌측 아래로

4m 정도 클라이밍다운하여 P16과 작은 바위사이의 턱을 넘어 P16 뒤쪽 숲지대로 전진한다.

 

 

 나들이길 P23 뒤 로프아래 하강 2회

나드리길 23지점(P16 뒤 로프 아래 하강 2회)

1. 등반거리 및 방법: 숲지대 하강 2회 30m 및 숲지대 걷기 70m

2. 경 사 도: 80°- 90°

3. 고정확보물: 하강용 볼트 2개 하강용 스텐레스와이어 1곳

4. 소요장비: 로프

5. 확보조건: 양호

6. 테 라 스: 양호

7. 바위상태: 불량

8. 하 강 한번: 루프 아래 쌍볼트에서 10m  두번: 큰 소나무에서 20m

9. 루트설명

P16 뒤편 경사진 숲지대를 50m 정도 걸어 내려오면 끝 부분에 경사진 넓은 바위가 있다.

이 바위 좌측으로 P16 루프 아래에 설치된 하강지점에서 숲지대로 10m 하강한 후, 숲지대를 따라 전방으로 20m 가량 트래버스 한다.

큰 소나무에 하강용으로 설치한 스텐레스 와이어 에서 두 번째 20m 하강을 하여 P17 아래 숲지대를 따라 5~60m 걸어서 이동한다.

10. 참고사항

넓은 바위 우측으로는 P17 "돌잔치길" 출발지점이 있다. 하강로프 설치시 로프를 아래로 던지면 아래 나뭇가지에 잘 걸려 하강시

고생을 하게 된다. 로프를 조금씩 풀어 내리는 것이 좋겠고 바위 상태가 불량하여 낙석이 자주 발생하니까 주의해야 한다.

P17 아래 숲지대를 통과하면 P18 좌측 안부에 서게 된다.

 나들이길 P24 좌측 숲지대 트래버스

나드리길 24지점(P18 좌측 숲지대 트래버스)

1. 등반거리 및 방법: 작은 바위지대 클라이밍다운 50m 및 숲지대 Walking 100m

2. 경 사 도: 40°- 50°

3. 바위상태: 양호

4. 루트설명

P17과 P18 사이 안부에서 P18 좌측의 작은 바위지대를 각자 클라이밍 다운하여 50m가량 내려간다. 바위지대 끝부분의 조금 바위는

우측으로 클라이밍다운하거나 위 아래 짧은 동굴로 내려가 통과 할 수있다.

숲지대가 시작되는 안부에서 쓰러져 있는 고사목을 지나 10m 정도 올라간 후 넓은소나무 숲지대를 통하여 우측 P18 뒤쪽으로 약 80m

가량 올라간다.

P18 뒤 안부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우측 완경사의 슬랩을 오르거나 바위상태가 불량한 골을 따라 오른다.

5. 참고사항

P18 좌측 짧은 동굴을 통과하면 좌측으로 꿀르와르를 통해 내원골 쪽으로 내려 갈 수 있는 양호한 탈출로가 있는데 이곳에서 리지

아래까지 7분 등산로가 있는 계곡까지 7분 계곡에서 흔들바위 까지 30분 정도면 내려갈 수 있다. 또한 P18 이후부터는 식수를 구할

수 없으므로 탈출로를 통해 내려와 계곡에서 식수 보충을 해야한다.

소나무 숲지대를 오르다보면 P18 뒤쪽으로 큰 바위 아래에 큰 동굴 두 개가 있는데 바람이 심한날이나 동계 등반시에 비박이 용이

하며 날씨가 양호할때는 P18 뒤 안부 넓은 캠프사이트에서 비박하는 것이 좋다.

 나들이길 P25 앞크랙 및 슬랩트래버스

나드리길 25지점(P19 앞 크랙 및 슬랩 트래버스)

1. 등반거리 및 방법: 넓은 크랙등반 5m 및 슬랩 트래버스 20m

2. 경 사 도: 넓은크랙: 70°- 80°, 슬랩: 40°- 50°

3. 최고난이도: 5.3

4. 고정확보물 : 없음

5. 소요장비: 없음

6. 테 라 스: 양호

7. 바위상태: 양호

8. 루트설명

P18뒤 캠프사이트에서 리지 선상의 작은 바위를 올라 우측에 있는 짧은크랙을 등반한 후 넓은 테라스에서 좌측에 있는 1m 정도의

턱을 넘어 P19 좌측아래 슬랩을 따라 소나무 숲지대로 30m 크래버스 한다.

이곳 넓은 숲지대에서 우측 리지선상으로 60m 가량 경사가 급한 잡목 지대를 올라 큰 나무가 서 있는 짧은 슬랩 앞까지 이동한다.

9. 참고사항

위의 숲지대를 통해 오르면 P19와 P20을 우회하여 P20 하강지점 아래로 가게 되며 넓은 소나무 숲지대에서 좌측으로 숲을 따라 70m

가량 트래버스하면 리지 아래로 쉽게 내려 설 수 있다.

  나들이길 P26 뒤 짧은슬랩 및 크랙등반

나드리길 26지점(P20 뒤 짧은 슬랩 및 크랙등반)

1. 등반거리 및 방법: 완경사 슬랩등반 7m, 크랙등반 2곳 6m

2. 경 사 도: 짧은 슬랩: 50 ~ 60, 크랙: 80 ~ 90

3. 최고난이도: 5.4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장비: 로프

6. 확보조건: 양호

7. 테 라 스: 양호

8. 바위상태: 양호

9. 루트설명

중간 테라스에 큰 나무가 자라고 있는 짧은 슬랩을 좌측의 벙어리 크랙을 이용하여 슬랩등반 하거나 우측 슬랩으로 돌아가 오버행 아래로

트래버스하여 중간 테라스로 오른다.

큰 나무 바로 앞에 있는 짧은 크랙을 각자 등반하여 두 번째 테라스로 오른 후 바로 앞의 바위 상태가 불량한 넓은크랙을 등반한다.

10. 참고사항

초보자가 없는 경우에는 굳이 로프를 사용할 정도는 아니며 마지막 크랙을 넘어서면 좌,우측으로 고도감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작은 크래바스들이 있는 세 번째 테라스를 15m 가량 걸어 나아가면 작은 바위 뒤쪽으로 완경사의 슬랩을 만날 수 있는데 10m 가량의 슬랩을 

각자 올라 오버행 바위아래 작은 소나무가 한 그루 서있는 지점으로 오른다.

  나들이길 P27 고깔봉 등반 및 하강

나드리길 27지점(P21 꼬깔봉 등반 및 하강)

1. 등반거리 및 방법1피치: 슬랩 및 크랙등반 8m  2피치: 동굴 통과 또는 반침니 등반 5m

2. 경 사 도 1피치: 40°- 50°, 2피치: 90°- 100°

3. 최고난이도: 5.5

4. 고정확보물: 하강용 볼트 2개

5. 소요장비: 프렌드 2호, 로프

6. 확보조건: 양호

7. 바위상태: 양호

8. 하 강: 반침니등반시 테라스 쌍볼트에서 40m 하강 동굴 통과시 암각이나 작은나무에서 35m 하강

9. 루트설명

오버행 아래 작은 소나무 뒤쪽으로 들어가 좌측 바위사이를 6m 정도 지나면 밴드가 있는 짧은 슬랩이 나타난다. 밴드를 따라 좌측으로

트래버스하여 슬랩을 등반하거나 우측의 짧은크랙을 등반하여 꼬깔봉 앞 넓은 테라스로 오른다.

테라스에서 꼬깔봉 사이로 들어가면 바위 상태가 불량한 작은 바위들이 쌓여 있는데 이곳을 각자 10m 가량 오른다.

쌍볼드에서 하강하기 위해서 반침니를 등반하지 않고 우측의 매우 좁은 동굴을 포복자세로 빠져나가 꼬깔봉 뒤쪽에 있는 암각이나 나무

용하여 아래 숲지대로 하강한다.

10. 참고사항

1피치 밴드아래는 상당한 고도가 있어 등반시 확보를 철저히 해야 하며 꼬깔봉 아래 테라스로 오르면 3~4명 정도가 비박할 만한 공간

이 있다. 반침니 위 테라스나 암각에서 하강하여 P22 우측 아래 숲지대로 내려선 후 P22 아래쪽으로 숲지대를 트래버스하면 숲지대

끝부분 쯤에 큰 나무 하강지점이 있다.

 들이길 P28 우측아래 숲지대 하강

나드리길 28지점(P22 우측 아래 숲지대 하강)

1. 등반거리 및 방법: 숲지대 트래버스 등반 80m

2. 경 사 도: 50°- 70°

3. 고정확보물: 없음

4. 소요장비: 하강용 슬링, 로프

5. 확보조건: 양호

6. 테 라 스: 양호

7. 하 강: 큰나무에서 40m 하강

8. 루트설명

P22 아래 큰 나무에서 학사평쪽 아래로 40m 하강하여 좌측 P22 아래를 따라 급경사의 숲지대를 각자 70m 가량 오른다.

P22 뒤쪽에 있는 작은바위 지대를 지나 우측으로 10m 정도 나가면 P23을 우측 측면으로 오를 수 있는 양호한 크랙이 있다.

9. 참고사항

P22 아래 큰 나무에서 하강하여 우회하려면 많은 시간과 체력이 소모된다.

등반 경험이 조금 풍부하다면 반침니 등반 후 쌍볼트에서 P22 앞 좁은 테라스로 하강하여 P22 크랙을 등반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돌잔치길 P22 참조) 쌍볼트에서 하강시 리지선상의 작은 바위들을 조심스럽게 밀며 내려와야 하는데 리지 좌,우측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나들이길 P29 우측 크랙등반

나드리길 29지점(P23 우측 크랙등반)

1. 등반거리 및 방법:

넓은 크랙등반 12m 및 바위 위 걷기 70m

2. 경 사 도: 70°- 80°

3. 최고난이도: 5.4

4. 고정확보물: 없음

5. 소요장비: 프렌드 3, 4호, 로프

6. 확보조건: 불량 (크랙에 확보물 설치)

7. 테 라 스 : 양호

8. 바위상태: 불량

9. 루트설명

P23 우측에 있는 3개의 사선 크랙을 따라 등반한다. 크랙폭이 넓어 확보물설치가 용이하지 못하지만 홀드가 양호하여 등반에 어려움은 없다.

10. 참고사항

12m 정도의 크랙을 등반하여 올라서면 아주 넓고 평평한 바위지대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리지 선상의 P23 정상을 향해 바위 위를 걸어

나가면 중간쯤에 4m 높이로 뚝 떨어진 곳이 있다. 이곳을 좌측의 바위 상태가 매우 불량한 꿀르와르를 통해 슬랩 클라이밍다운 한 후

다시 우측으로 돌아가 바위 턱을 넘어 P23 정상 앞 넓은 안부(마당바위)쪽으로 나아간다.

 나들이길 P30 정상앞 안부 마당바위

나드리길 30지점(P23 정상 앞 안부 마당바위)

1. 등반거리 및 방법: 숲지대 트래버스 80m, 슬랩 클라이밍다운 50m

2. 경 사 도: 45°- 60°

3. 최고난이도: 5.4

4. 고정확보물: 하강용 볼트 2개

5. 소요 장비: 로프

6. 확보 조건: 양호

7. 테 라 스: 양호

8. 바위 상태: 양호

9. 하 강: 완경사 슬랩하강 20m

10. 루트설명

P23 정상 앞 넓은 안부에서 작은 바위들과 잡목이 엉켜있는 정상으로 오를 수 있고 우측 숲지대로 트래버스해서 더 쉽게 P23 후면으로

갈 수 있다. P23 후면에서 아래까지는 50m 정도의 클라이밍 다운과 20m 정도의 하강을 해야 하는데 바위면이 젖어 있거나 동계 등반

시에는 후면에 있는 암각이나 나무를 이용하여 쌍볼트가 설치된 하강지점까지 하강하는 것이 좋겠다.

11. 참고사항

P23 정상 앞 마당바위 좌측에는 황철봉쪽 안부로 내려 갈 수있는 양호한 하산로가 있는데 완경사의 너덜지대를 따라 15분 정도 내려오면

넓은 안부에 설 수 있다. P23 하강 후에도 황철봉쪽 하산로로 내려와 잡목지대를 트래버스하면 이곳 안부로 올 수 있는데 안부에서 흔들

바위까지는 계곡옆의 양호한 등산로를 따라 40분 정도면 하산 할 수있다.

참고로 "나드리길" 등반시에는 P23 정상 앞마당바위에서 하산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도저히 안되겠어요.’

나들이길 첫 마디 중간쯤 올라선 신현승씨(29세·한국산악회 등반기술위원)가 물기를 머금은 오버행 크랙을 여러 차례 시도하다 포기한다.

선등을 교대하여 확보지점까지 올라섰다. 지옥문 위로 거무스름한 구름이 내려앉고 있다. 크랙에 손을 넣으니 바위 표면이 날카롭다. 왼발을 비비적거리며 몸을 끌어올려 벙어리 크랙에 오른손을 재밍 했다. 크랙을 넘어서니 밑에서는 반침니가 바위 안쪽으로 깊숙하다. 등과 발을 사용하여 밀치며 올라가니 점점 침니가 좁아진다. 발로 간신히 받치고 손바닥으로 바위를 밀며 균형을 잡고 일어서니 반침니 크랙 상단부분 첫 번 째 볼트가 손에 잡힌다. 이후 큼직한 돌을 붙들고 15미터쯤 올라서니 1마디 끝 양호한 테라스다.

구름에 가려 출발지점이 보이지 않는다. 로프 하나를 픽스하고 하강한 다음 배낭을 짊어지고 다시 올랐다. 수낭에 물을 채운 까닭에 20킬로그램 가까운 무게가 만만치 않다.

두번째로 정종원 사진기자가 쥬마 스텝을 사용하여 힘겹게 올라선다. 한참을 바위 위에서 바동거리다가 배낭 옆구리에 찬 플라스틱 병을 떨어뜨린다. 카메라 장비가 든 배낭 무게가 걸림돌이었다. 천만다행으로 침니 틈에 걸렸다.

시간 잡아먹는 바위봉 P1

세 번째로 이윤희씨(30세)가 등반을 할 때, 확보 없이 P1 봉우리를 향해 지그재그로 쩍 벌어진 침니 구간을 향했다. 우측으로 긴 침니만 통과하면 P1 정상이다. 하지만 배낭 홀링에 어려움이 있을 듯 싶다.

정면에는 바위벽이 버티고 있다. 길게 난 크랙이 쉽게 오를 듯 싶어 벽 중간 지점에 프렌드를 사용해 픽스하고 첫마디 확보지점으로 돌아왔다.

신현승씨가 침니에서 병을 주워 올라섰다. 시간은 유수처럼 흘러 3시간이 훌쩍 지났다. 사방이 구름에 잠겼다. 한 두 방울 비가 떨어진다. 첫 마디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했다. 일몰까지 1시간. 침니 구간을 넘어서 P1 정상에 선 다음 건너편 P2 촛대바위 비박 지점까지 과연 등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일단 등반을 시작했지만 4명이 크레바스를 이룬 침니 구간을 반쯤 넘어서니 40분이 훌쩍 지나며 어둠이 주위를 감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형, 우리 하강해요.”

이런 속도라면 촛대바위 비박지까지 2시간은 더 걸리겠다. 몇 시간을 이 벽에 매달렸는데…. 아쉽지만 등반을 포기하고 프렌드를 회수하고 첫마디로 돌아오니 또 훌쩍 30분이 지났다. 주변의 윤곽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하강을 끝내고 장비를 착용했던 비스듬한 바위에서 비박을 했다. 밤새 몸은 아래로 미끌리고, 비바람은 플라이를 펄럭이고 스며들어왔다.

다음날 다시 재정비, 이윤희씨가 몸이 좋지 않다며 등반에서 빠졌다. 그만큼 식량도 줄었지만 개인당 무게는 오히려 늘어난 편이다.

예전에 돌잔치길 P1을 올라선 다음 홀링을 하다가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 모든 식량을 행동식으로 준비했다. 그러나, 취재라는 여건 때문에 카메라 3대, 렌즈 3개가 추가돼 배낭하나 무게가 더 생겨난 것이다.

일단 우회를 결정했다. 지옥문(큰 동굴)의 바위상태가 불량한 바위들을 각자 올라선 다음 우회등반로를 따라 P3 우측 협곡에 다다라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두 개의 동굴을 빠져나가자 10미터쯤 선 수직 침니가 버티고 있다. 바위에는 빗물이 흘러내린다. 분명 우회하는 길이 있을 텐데…. 하지만 곧장 올라서기로 결심하고 벽에 붙었다.

축축하게 젖은 바위가 여간 매끄럽지 않다. 중단까지는 그럭저럭 올라섰지만 이후 튀어나온 오버행 바위가 문제다 비에 젖어 스탠스 하나 암벽화에 걸리지 않는다. 오른손 재밍을 할 수밖에 없는데 과연 버텨줄까. 있는 힘껏 힘을 낸다. 마른 바위라면 발이 지탱이라도 해줄 수 있으련만…. 온몸으로 사정없이 바위를 끌어안고 최대한 접촉면을 넓히며 한 발쯤 올라서자 오른손에 듬직한 홀드가 잡힌다. 옷은 이미 빗물에 흠뻑 젖었다. 불끈 힘을 내 5미터쯤 더 올라 마디를 끊고 로프를 고정 시켰다.

두 번째로 주마등반을 하던 신현승씨가 중단에서 오버행 바위를 넘어서지 못하고 걸리고 만다. 온갖 수단을 동원해 보지만 진전이 없다. 1시간쯤 지났을까. 땀 범벅이 되고 초췌해진 모습으로 간신히 올라온다.

“여긴 해탈문이야.” 역시 배낭 무게 탓이었다. 그래도 정 기자는 워낙 쥬마 등반에 숙달된 터라 오버행 구간을 넘어섰다. 동굴을 빠져나가 바위 위에 서자 울산바위의 신비로운 모습이 눈앞에 드러난다. 하얀 뭉게 구름이 바위 꼭대기에 넘나들며 흘러간다.

설악 골짜기마다 구름이 폭포 흐르듯이

눈앞에는 곰바위가 떡 버티고 있다. 바람에 숨가쁘게 휘날리던 구름에서 다시 빗방울이 떨어진다. 배낭을 메고 움푹 패인 슬랩으로 곰바위에 올라 쌍볼트에 확보를 한다. 대청봉을 위시해 중청, 소청, 화채봉, 달마봉이 구름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계곡마다 구름은 폭포처럼 흘러내린다. 화채봉 아래로 권금성 산장과 토왕성폭포가 희미하게 모습이 드러난다. 구름이 점차 상승한다. 곰바위를 한 입에 삼킬 듯 솟구쳤다. 하얗던 구름이 거무스름하게 변하더니만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서둘러 하강을 하여 바위틈을 찾아 들어가 담배하나 입에 문다. “나들이길로 가면 소원 없겠는데….” “어쭈구리, 얘는 왜 옆구리가 터져.”

신현승씨가 지친 모양이다. 입에 문 담배도 빗물에 젖어 힘없이 고꾸라진다. 10미터 안팎의 시야만 확보 가능하다. 또 우회 길을 택해야 할까 고민을 거듭한다. 돌잔치길을 택해도 전망대까지는 쉽게 갈텐데…. 하지만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뚫고 가기는 역부족이었다.

울산바위 주릉 좌측으로 우회길을 택해 전망대에 도착. 천막에 들어가 비를 피한다. 신현승씨가 저체온증으로 입술이 파랗게 변해 퍼더덕 떤다. 손은 두말할 것도 없고. 고어 엑스시알(GORE-xcr) 재킷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위에 행여 기스라도 날까 입지 않고 버틴 결과다. 커피를 끓이고 인스턴트 죽을 데워 먹은 후에야 체온을 회복한다.

“오늘 120밀리미터 온다고 했어요.” 전망대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사람이 말을 건네고 천막을 철수한다. 재빨리 우리 팀 플라이를 꺼내서 설치했다. 좀체 모습을 보이지 않던 미시령쪽으로 길게 뻗은 울산바위가 구름이 걷히면서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왼쪽으로 황철봉 돌무더기가 쏟아질 듯 쌓여있다. 사진 찍기 바쁜 정 기자.

너무 지체했다. 하산했으면 하는 간절한 눈빛들이다. 외면하고 비가 잠잠해지자 길을 나선다. 크레바스 지점을 통과하여 오아시스 직전 울산바위 최상의 비박 사이트에 도착한다. “오늘은 호텔(?)에서 한 번 자고 가요”

오후 7시. 꼬박 12시간 등반이다. 커피 한 잔, 참치와 땅콩 스프레드를 바른 샌드위치로 저녁을 해결한다. 눈앞에 가득 찬 콘도와 속초시내, 멸치잡이 배들의 불빛이 구름 사이로 스며든다.

6시 기상. 잔뜩 일그러진 얼굴 모양 날씨가 찌뿌둥하다. 바위 웅덩이에 물이 고여있는 오아시스에서 수통에 물을 채우니 장구벌레들이 헤엄친다. 신현승씨는 땀 닦은 손수건으로 물을 걸러 담고.

‘하나되는 길’과 ‘나들이길’을 적당히 혼합하여 등반을 잇는다. 더 이상 모험은 엄두도 나지 않는다. 침니나 동굴을 통과할 때는 홀링하는 시간이 더 걸린다.

“으, 울산바위에서 몸으로 운다 울어.” P14 누운바위에서 동굴을 통과하던 신현승씨가 몸이 걸려 팔꿈치와 무릎이 기다가 상처를 입으며 소리를 내지른다. “이곳을 못 빠져나가면 어떻게 해요?” “장구벌레 떠다니는 오아시스에 호수 연결하면 고기도 먹고 물고 먹을 텐데 무슨 걱정….” 누운바위 출발 직전 끓였던 커피 물에도 장구벌레가 익혀져 나왔던 터다.

뚜껑에 반 잔씩 물을 나눠 마시고

작은 침니 3개를 통과하고 내려오니 주름바위(P16) 앞이다. 좌측으로 크랙(5.7)이 있고, 우측으로는 20여 미터 침니가 기다리고 있다. 침니 허공에 희미한 빛이 비춘다. 10미터쯤 올라서서 배낭을 벗어놓고 오버행을 이룬 틈을 향해 올라선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복병이 나타났다. 겨우 날렵한 사람 한 명 빠져나갈 구멍 크기 밖에 되지 않는다. 상체를 들이밀고 나니 허리가 걸려 옴짝달싹도 않는다. 숨을 들이키고 허공에 다리를 내밀어 작은 틈 사이로 프렌드를 하나씩 모두 빼낸 후에야 간신히 통과할 수 있었다.

“울산바위는 침니와 동굴과의 싸움이다.”
“이제 더 이상 우회는 그만둬야겠어.”

 

로프를 모두 끌어당겨 나무에 픽스를 시키고 하강한 다음 배낭을 메고 좌측 크랙으로 올라섰다. 고깔봉에 도착하여 페트병 뚜껑에 반 잔씩 물을 나눠 마시며 입만 축인다.

웅덩이에 고인 시에라 한 컵 정도의 물도 셋이서 빨아 마셨던 터다. 이틀 동안 비를 맞았던 터라 각자 식수통만 채워왔던 까닭에 물이 바닥 났다. 고깔봉 크랙을 등반하여 넘어 하강을 한다.

P23을 앞두고 마당바위를 걸어간다. 오후 8시 30분. 머리 위에서 구름을 가르는 달이 내리비춘다. 주위를 샅샅이 뒤졌지만 바람을 피할 곳은 없다. 그나마 덜 부는 낭떠러지 옆 테라스를 비박장소로 정한다. 다행히 마당바위 중간 지점 바위틈에서 수초가 자라는 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아시스 물보다 더 깨끗하다. 밤새도록 녹차를 끓여 물을 들이켰다.

“그렇게 먹고 싶던 환타 생각도 없어지네. 공수부대 훈련 2주차 마지막 날처럼 녹초가 되네요.”

공수부대 출신인 신현승씨 체력이 바닥난 모양이다. 그는 첫날밤부터 발등에 쥐가 났었다. 그러면서도 정 기자에게 거듭 매듭법을 가르쳐준다. 우리는 등반 이틀 동안 안자일렌, 확보법, 하강법, 프렌드 회수법, 로프 사리기 등등 거의 모든 기초암벽교육을 정기자에게 가르쳤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지체되는 까닭에.

간밤에 불어 제키는 강풍에 플라이가 요동친다. 새벽. 한기가 들어 침낭 커버를 두르고 일어서니 오른발을 딛을 수 없다. 욱씬거리는 증상이 근육에 무리가 된 듯 하다. 그러나 암벽화를 신고 딛을 때는 아무 이상 없다. 이틀간 암벽화만 신었던 탓이다. 손가락 마디도 얼얼하다. 지문은 벌써 바위에 문드러진 후다.

구름이 몰려온다. P23 정상에 서니 바다 한가운데 섬에 선 듯한 느낌이다. “구름 때문에 다음 봉우리가 전혀 보이지 않아요.”

4번에 걸친 40미터 하강

빗방울이 다시 떨어진다. 하강을 하고 작은 나무지대로 내려설 때 나무가지에 종아리가 찍혀 나선형 초승달이 그대로 새겨졌다. 붉은 핏방울이 떨어진다. 설상가상 손가락이 따끔하여 보니 부어오른다. 나무 틈에서 왕벌 한 마리가 윙윙거리며 날아간다. 재빨리 입에 대고 빨기 시작한지 10여분. 독이 다 빨린 듯 통증이 완화된다.

절뚝거리며 슬랩을 50여 미터 내려가자 P24 뾰족봉이 신기루처럼 드러났다. 비는 오락가락 내리다 말다 반복한다. 통증을 무릅쓰고 P24 크랙을 올라 하강을 하자 P25 고래등 바위가 잠깐 눈앞에 드러난다.

구름이 짙어 한 치 앞도 볼 수 없다. 배낭을 메고 젖은 슬랩을 딛고 지느머리처럼 선 중앙 칸테를 따라 오르니 하강용 볼트가 있다.

구름 저편에서 미시령 터널공사 소리가 바로 코앞인 듯 들린다. 쥬마링을 하는 정 기자가 구름을 헤치고 눈앞에 나타났다. 완경사 슬랩등반을 하는 P26을 20미터 하강하자 수초가 자라는 물이 있다. 다시 수통을 채우고 등반을 잇는다.

P27를 신현승씨의 선등으로 크랙 트래버스 등반을 마친다. 이제부터는 하강 연속이다. 40미터 하강을 4번에 걸쳐 해야 P30 쌍봉 앞이다.

슬그머니 구름이 걷히며 쌍봉이 드러난다. 섬뜩할 정도로 먼 거리다. 40미터 직벽 하강을 마친 다음, 바위에 슬링을 걸어 확보를 하고 20미터쯤 풍화작용이 심한 바위지대를 내려가니 녹슨 피톤이 나타났다. 피톤에 로프를 걸어 두 번째 40미터 하강을 하며 들떠 있는 바위들을 보니 저절로 살이 떨려온다. 다음 피톤이 있는 벽 아래 테라스에 몸을 숨긴다. 정기자와 신현승씨가 차례로 하강을 할 때마다 돌덩이들이 옆으로 스쳐지나갔다.

하강 로프를 쥬마로 당겨보지만 끄떡없다. 둘이서 간신히 끌어당기자 한 뼘씩 내려온다. 로프 한 동이 전부 내려왔지만 나머지 부분이 도중에 바위틈에 걸려버렸다. 최악의 상황이다. 내려왔던 이끼와 불량한 바위지대를 다시 올라가 엉킨 부분을 풀고 내려왔지만, 또다시 걸렸다. 살 떨리는 등반으로 바위면에 붙어 끝부분까지 로프를 잡아당긴 다음 클라이밍 다운을 했다.

40미터 두 번을 더 하강하니 쌍봉 앞이다. 시간은 오후 7시 50분. 꽁꽁 숨겨뒀던 울산바위 후면 꼭대기가 어둠이 몰려오기 전에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진다.

잡목을 헤치고 계곡에 내려선 다음 주계곡에 합류한다. GPS를 꺼내 미시령 도로와 가장 근접한 곳까지 계곡 좌측 숲길을 따라 내려서던 중 타이어 하나를 발견한다. 아마도 미시령 관통터널 공사현장에서 굴러온 듯하다. 그만큼 숲이 거칠게 없다는 뜻. 곧장 급경사를 올라서기 시작했다. 공사현장에서 쏟아 부어놓은 흙더미 속을 허우적거리며 올라서자 공사장 지나 미시령 도로다. 밤 10시. 짙은 먹구름이 울산바위를 여전히 맴돌고 있다. [글|강윤성 기자 사진|정종원 기자]

배낭 무게가 등반을 좌우한다

난이도

울산바위리지는 지옥문 시작부분부터 미시령 도로까지 4킬로미터 달하는 거대한 바위덩어리다. 록파티산악회 한동철씨가 지은 「울산바위릿지」(본지 발간)에는 30개의 봉우리(P1∼P30)로 정의돼 있다. 또 각 루트는 각 난이도 별로 ‘돌잔치길’, ‘하나되는길’, ‘나들이길’로 구분했다.

‘돌잔치길’은 30개의 봉우리를 등반하는 가장 길고 어려운 코스로 3박 4일, ‘하나되는길’은 ‘돌잔치길’보다 다소 쉬운 루트로 2박3일, ‘나들이길’은 악천후나 사고시 우회등반하게 되는 코스로 1박 2일 정도가 걸린다.


소요장비

울산바위리지 하강 지점.

울산바위리지를 종주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배낭무게다. 배낭무게로 인해 등반코스를 바꾸거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다. 따라서 짐은 최소한으로 챙겨야 계획대로 움직일 수 있다.

개인 등반장비로는 기본 등반장비 외 특별히 준비할 것은 쥬마 1개(쥬마 스텝 포함) 정도며, 공동장비로는 로프 2동, 프렌드 1조(특히 인수나 선인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큰 것이 유용하다.), 너트 1조, 도르래, 슬링 긴 것 4~5개, 비상용 웨빙 10미터 정도.

막영장비는 공동으로 은박 매트리스 하나, 플라이, 개인장비는 침낭카바, 방석용 매트리스(등에 대고 자면 한기 차단), 방수방풍재킷 상하의, 긴팔 하나. 취사구는 코펠 하나, 가스버너 하나, 가스 1~2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식수다.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은 P9 뒤 오아시스, P18 좌측 탈출로 아래 계곡, P26 하강 지점, P23직전 마당바위 위 정도다. 탈출로를 제외한 3군데 모두 수초가 자라고 있어 물이 썩지 않는다. 가뭄에는 장담하기 어렵다.

식량은 모두 행동식이 적합하다. 아침저녁으로 커피와 마실 물 정도만 끓여 마시고, 나머지는 모두 칼로리 많은 음식으로 챙긴다. 북어국이나 우거지국을 챙겨두면 따뜻하게 국물을 마실 수 있다. 식량으로는 육포, 햄, 바게트빵, 치즈, 땅콩스프레드, 샌드위치빵, 찹쌀초코파이, 영양갱, 초코바, 인스턴트 죽, 비닐에 든 참치 등을 준비하고 깻잎 통조림은 김치대용으로 할 수 있다.

울산바위 리지등반에서 중요한 것은 등반자 모두가 체력과 경험이 많고 로프 테크닉이 뛰어나야 한다. 벽 등반을 할 때는 선등자가 더블로프를 메고 등반하여, 한 줄은 고정하여 후등자가 선등자의 배낭을 매달고 쥬마 등반을 하고, 한 줄은 확보를 받으며 등반한다. 난이도가 약할 때는 선등자도 배낭을 메고 등반한다. 따라서 암벽장비를 착용했을 때 선등자 배낭 무게는 최소화돼야 한다.

코스 설명

울산바위리지 초입인 지옥문은 흔들바위 50여 미터 아래 출입금지구역 간판이 서있는 곳으로 올라선다. 정면 우측으로 바위를 보면서 나아가면 희미한 길을 찾을 수 있다. 지옥문까지는 20여분 걸린다. 울산바위리지 P30를 끝내고 미시령 도로변으로 하산 지점을 잡으면, 마지막 쌍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첫 번째 만나는 계곡을 따라 1시간쯤 내려서면 주계곡을 만난다. 이곳에서 100여 미터 내려서다 도로가 가장 근접했을 때 200여 미터 올라서면 미시령 도로다.

 

1.울산바위 나들이길

↑ 내설악,남설악
리지 위치도

울산바위리지는 순수 암릉 길이만 약 2킬로미터에 달하는 리지로 1976년 서울고OB산악회인 마운틴빌라에 의해 초등되었다. 이 리지는 초등 이후 소수 등반가들에 의해 간간이 등반되었지만, 이 리지의 볼트들은 해풍에 의해 심하게 부식된 채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록파티산악회가 8년부터 94년까지 5년간에 걸쳐 울산바위리지를 재정비함과 더불어 루트를 개척해 '돌잔치길'과 '하나 되는 길' 그리고 '나들이길'을 만들었다. 그 중 비교적 쉬운 루트인 나들이길은 P1부터 P18까지 당일 등반이 가능하다. 울산바위리지에 있는 루트들은 등반 중에 서로 만나기 때문에 등반자의 능력에 따라 기존 루트와 개척 루트들을 혼합해 등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1)접근로
신흥사를 지나 흔들바위 쪽으로 오르다보면 두번째 식당상가를 만나게 된다. 이 상가 끝집에서 20미터를 지난 우측에 등산로 폐쇄 표지판이 있다. 표지판 뒤의 좁은 길을 따라 좌측으로 30분 정도 울산바위 방향으로 오르면 울산바위리지의 출발지점이 나온다. 출발지점은 두 개의 거대한 벽 사이의 큰 동굴이다. 또 다른 방법은 등산로를 따라 울산바위 앞까지 오른 뒤, 오른쪽(동쪽)으로 울산바위를 끼고 계속 돌아 두 개의 거대한 벽 사이의 큰 동굴로 진입한다.

2)등반길잡이

나들이 길은 바위에 칠해진 황색 페인트 화살표를 따르면 된다. 동굴의 크랙을 이용하여 P1의 돌잔치길 출발지점으로 오른 뒤 나무를 이용하여 P1 오른쪽 숲지대로 15미터 자일 하강하거나 클라이밍다운한다. 하강 뒤 5미터쯤 쉬운 슬랩을 가로지르면 곧 사태지역으로 내려선다. 이 사태지역을 따라 70미터쯤 오르면 큰 바위들이 뒤섞인 동굴이 나타나는데, 큰 바위들 사이로 들어갔다가 위로 빠져나간다.

이곳에서 다시 70여미터 나가 침니 등반을 한 뒤, 반드시 P3 바로 아래쪽인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P3 숲지대의 고사목을 타고 오른 뒤 잡목과 바위들이 뒤섞인 곳을 100여미터 오르면 왼쪽 중앙 아래에 동판이 있는 P4가 있다(개념도상의 7지점). P4 왼쪽으로 좁은 두 개의 동굴을 통과하여 안부에 오른다. 동굴을 지나지 않고 좌우의 바위면을 이용해 오를 수도 있다(개념도상의 6지점).

이곳 안부에서 엉켜있는 바위 사이의 동굴을 지나 철계단으로 내려가려면 암각에 자일을 걸고 약 40미터쯤 하강하거나 둥굴 사이로 클라이밍다운한다. 그 뒤 바위 동굴을 통과해 철계단으로 내려설 수 있다. 이곳을 통해 흔들바위로 탈출이 가능하다 철계단으로 내려가지 않고 계속 암릉을 따라 가는 방법도 있다. P4를 오른 뒤 오버행을 하강해서오른쪽(북쪽) 암릉으로 건너 띄어 슬랩을 오른 다음 소나무 숲지대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선다. 등반하다가 링볼트가 박힌 곳에서 약 40미터 하강한다. 그 뒤 이어진 암릉을 계속 등반해 가다보면 기념메달 파는 전망대으로 이어진다.?

철계단을 따라 오르면 기념메달과 음료수를 파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아래쪽 전망대로 질러 가다가 전망대 왼쪽의 소나무 지역으로 전진하여 3미터쯤의 크랙을 오른다(개념도상의 11지점). 이 짧은 크랙을 오르면 아래쪽 전망대의 철봉이 박힌 곳과 만난다. 전망대 아래 경사가 약한 20여미터의 슬랩은 오른쪽이 낭떠러지여서 고도감이 심하다. 이 슬랩을 하강 또는 클라이밍다운하면 바로 앞에 있는 5미터 정도의 작고 긴 암봉인 P8이 보인다. P8 왼쪽의 작은 바위를 넘어서면 바로 아래에 10여미터의 침니가 있는데 하켄을 이용해 하강하거나, 침니 속의 크랙을 이용해 클라이밍다운한다(개념도상의 12지점).

그 뒤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약 30미터 전진한 다음 3미터의 크랙을 오르면 넓은 테라스다. 테라스 앞의 15미터 슬랩 왼쪽 아래로 길게 이어지는 크랙에 2∼3개의 확보물을 설치한 뒤 조심해서 내려간다(개념도상의 13지점). 그 다음 왼쪽 5미터 앞에 있는 너비 3미터, 깊이 10미터의 큰 바위 틈에 확보한 후 통과한다(개념도상의 14지점). 이 지점을 통과한 뒤 오른쪽의 작은 바위지대를 오르면 P9 앞의 15미터 숲지대를 오른다. P9를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바위 면이 천장을 이루고 있는 캠프사이트가 있다. 여기서 숲지대를 따라 60미터 전진해 왼쪽의 송림을 지나면 '오아시스'처럼 물이 고인 넓은 테라스가 있다(개념도상의 15지점).

오아시스에서 너덜지대를 약 50미터를 각자 오른 뒤, P10 출발지점의 암각에 슬링을 걸고 4미터 위에 있는 링볼트 쪽의 슬랩을 오른다. 이어 링볼트에 카라비나를 건 다음 자일을 통과하고 하강하듯 자일을 잡고 반대편 P11 테라스로 약 5미터 진자식으로 횡단하여 내려선다. 이 테라스 앞의 암각을 이용하여 30미터 하강하면 왼쪽 아래에 텐트 2동을 설치할 수 있는 비박지가 있다. 바로 앞에 있는 P12는 오른쪽으로 우회해야 하는데, 일단 넓은 바위 아래의 동굴 안에 있는 약 5미터의 크랙을 이용해 클라이밍다운한다. 이어 P12 암벽 쪽의 좁은 침니 속을 지난 다음, 오른쪽 숲지대로 30미터쯤 걸어간다.

P12와 P13 오른쪽 숲지대를 60미터쯤 따라 나가면 낙타등 바위 앞에 이른다. 이곳에서 다시 50미터를 전진하면 P14(일명 '누운바위') 바로 아래로, 울산암 리지 전구간의 절반지점에 해당된다. P14의 야영지를 지나 계속 나아가 누운바위(개념도상의 18지점) 중앙으로 들어가 좁은 동굴을 기어서 통과한다. 동굴을 빠져 나와 큰 벽과 오른쪽의 작고 뾰족한 봉우리 사이를 올라 약 20미터를 전진해 3미터 정도를 내려서면 개념도상의 19지점(P15)이다. 이곳은 30미터의 좁고도 긴 침니로 이루어져 있고, 촉스톤 아래의 동굴을 이용하면 편하다.

내원골 쪽으로 약 30미터의 바위틈을 걸어 내려가면 P16의 '주름바위' 오른쪽 활처럼 휜 크랙이 있다. 이 활 크랙에 이르려면 10미터쯤 내려가서 P15 아래의 '침니 속 크랙'을 15미터 오른 뒤 20미터를 하강한다(개념도상의 20지점). 아니면 조금 더 내려가서 좁은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 한명이 겨우 빠져나갈 만한 좁은 틈이 있다. 개념도상의 20지점에는 내원골쪽의 탈출로가 있는데, 숲지대의 크고 작은 바위와 나무들을 이용하여 100미터를 걸어 내려가면 내원골 등산로와 만난다. 짧은 클라이밍다운을 3회 정도 해야 하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

↑ 울산암
나들이길 개념도

개념도상의 20지점을 지나 P15벽 바로 밑을 따라 10미터를 전진하면 작은 동굴이 또 나타난다( 개념도상의 21지점). 이 동굴을 지나 숲지대를 20미터 나가면 개념도상의 20지점에서 보았던 활크랙이 앞에 나타난다(개념도상의 22지점). 이 크랙 앞의 큰 나무에 확보를 한다. P16의 활 크랙은 5.6급 정도이며, 첫 구간의 길이는 약 20미터다. 5미터 왼쪽으로 가로지르기를 한 다음 프렌드를 걸고 자일을 통과시킨 후, 그 위의 크랙에 1개의 프렌드를 걸고 넘어서면 확보용 큰 나무가 나온다.

P15와 P16사이의 안부에는 직상하는 15미터의 크랙 및 침니 코스가 있다. 비교적 쉬운 편이나 짤막한 오버행 턱을 넘는 곳이 있다. 이 안부에서 왼쪽(내원골)으로 작은 바위 사이의 통로를 따라 20미터를 걸어가면 비박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봉이 P17이며 그 너머, 머리만 보이는 둥근 암봉이 P18이다. P17에는 슬랩 가로지르기 코스가 있지만, 우회 하강토록 한다. 앞서 설명한 비박지에서 15미터쯤 더 내려가면 P16 뒤의 벽과 널찍한 바위가 만나는 지점에 하강용 볼트와 하켄이 있다(개념도상의 23지점).

이곳에서 내원골 쪽으로 10미터 정도 하강해야 하는데, 자일을 조금씩 풀어 내리며 하강한다. 하강이 끝나면 숲지대로 15미터 걸어가 소나무에서 다시 20미터 하강을 한다(개념도상의 24지점). 하강을 마친 뒤 숲지대를 50미터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커다란 둥근 암봉인 P18이 나타난다. 탈출로는 왼쪽의 내원골 쪽으로 나 있다. 바윗덩이들과 잡목이 뒤섞인 경사로를 70여미터 내려가 좁은 바위골을 지나면 '탈출로'라고 쓰인 곳이 나온다. 여기서 내원골 쪽으로 45분 정도 걸어가면 흔들바위가 나온다.

3)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자일 1동이 반드시 필요하며, 등반조는 4인이 넘지 않도록 한다. 그 이상의 인원이 등반을 할 경우 반드시 등반조를 나누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등반경험이 풍부한 사람과 동행해야 한다. 프렌드 1조와 퀵드로 10개, 여분의 슬링이 필요하다. 등반시간은 꼬박 하루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새벽 일찍 등반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점심은 간편한 행동식으로 준비하고, 헤드랜턴과 비상식은 각자 꼭 챙겨야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바위리지 하나되는길에 대하여...

 

 

하나되는 길은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로 지어진 울산바위 리지 중 두번째 루트로서 봉우리를 전부 등반하게 되는

돌잔치길에 비해 등반거리가 짧고 루트도 쉬운 편이어서 등반인원이 많거나 초보가가 있을 경우 이 루트를 등반

하는 것이 좋다.

하나의 봉우리에 두개이상의 루트가 있는 P1 P5 P6 P9 P10 P13 P15 P16 P19 P20은 좀 더 쉬운 루트를 등반하

게 되고 등반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P3 P15 P18은 나드리길과 같이 쉽게 우회할 수 있도록 연결하였다.

※ 그밖의 봉우리들은 돌잔치길과 같은 루트로 등반하게 된다.

또한 P24 후면에서 미시령 도로쪽으로 이어지는 후면 리지는 리지 우측 숲지대를 따라 우회등반하게 되는데

돌잔치길 등반루트에 비해 썩 좋지 못하여 굳이 설명하지 않았다.

하나되는 길은 안전을 뜻하는 파란색으로 각 봉우리 출발지점이나 루트찾기가 어려운 부분에 화살표 표시와

봉우리 번호가 적혀 있어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 등반하면 된다.

등반인원이나 경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하나되는 길 등반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2박 3일 정도면

가능하다. 물론 등반루트를 상세히 익히고 있고 경험이 풍부한 팀이라면 소요시간을 조금 줄일 수 있겠지만

초행길에 짧은 여정을 잡는다면 분명 탈출로로 내려와야 하는 일이 생길 것이다.

2박 3일 여정에 적합한 비박지는 첫날 P9나 P12 전 비박지에서 둘째날은 P18이나 P20 비박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고 P9 뒤 오아시스와 P18 좌측 내원골 계곡에서 식수 보충을 한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7                                          

 

1. 등반거리 : 10m
2. 등반방식 : Walking 및 슬랩 클라이밍다운
3. 경 사 도 : 50°- 60°
4. 최고난이도 : 5.3
5. 고정확보물 : 없음
6. 소요장비 : 없음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 양호(★★★)
10. 하 강 : 10m 슬랩 클라이밍다운

11. 루트설명
전망대 직전 철계단에서 좌측 바위사이를 내려와 아래 전망대 방향으로 전진한 후 아래 전망대를 올라

철난간을 넘어간 후 10m 가량의 슬랩을 클라이밍다운 한다.

12. 참고사항
P7 전망대는 위 전망대와 아래 전망대로 나눌 수 있는데 평일에도 관광인파가 많아 무척 붐비는 곳이다.

마지막 철계단 직전에서 좌측 숲지대를 따라 50m 가량 전진하면 양호한 캠프 사이드가 있다.

이곳에서 우측에 있는 계단을 올라 아래 전망대를 넘어가거나, 아래 전망대 좌측의 숲지대를 따라 전진하여

3m정도의 크랙을 넘어갈 수 있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8

 

1. 등반거리(35m)
1피치 : 10m
2피치 : 25m

2. 등반방식
1피치 : 인공 및 슬랩등반
2피치 : 안자일렌 등반

3. 경 사 도 : 70°- 90°
4. 최고난이도 : 5.6, A0

5. 고정확보물
1피치 : 볼트 1개, 나이프하켄 1개
2피치 : 하강용 볼트 2개

6. 소요장비 : 프렌드 2, 3호

7. 확보조건(양호)
1피치 : 크랙
2피치 : 하강용 볼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 불량(★)
10. 하 강 : 17m (하강4)

 

11. 루트설명
아래부분이 오버행인 시작부분을 볼트를 이용하여 올라선 후, 벙어리크랙과 홀드를 이용하여 중간 턱에 오른다.

해풍의 영향으로 바위상태가 매우 불량하므로 주의를 요하며, 2피치는 길게 이어진 바위 위를 안자일렌 하여

하강지점으로 이동한다.

12. 참고사항
등반 후 바위 끝 부분으로 나아가면 고리가 없는 볼트가 1개 있고, 조금 밑에 하강용 볼트 2개가 설치되어 있다.

P8의 우회는 시작지점 좌측의 작은 바위를 넘어 슬랩 및 반침니를 클라이밍 다운 하거나 하강하여(10m),

숲지대를 걸어서 50m 가량 전진한 후 3m 가량의 크랙을 오르면 "하강4" 와 만나는 넓은 테라스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다시 10m 가량의 슬랩을 클라이밍다운 한 후 좌측에 있는 크레바스 앞에 선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9

 

 

1. 등반거리(34m)
1피치 : 20m
2피치 : 14m

2. 등반방식
1피치 : 뜀 바위 및 슬랩등반
2피치 : 크랙 및 슬랩등반

3. 경 사 도 : 65°- 80°
4. 최고난이도 : 5.6
5. 고정확보물 : 없음
6. 소요장비 : 프렌드 2, 3호
7. 확보조건 : 불량(크랙)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양호)
1피치 : (★★)
2피치 : (★★★)

10. 하 강 : 10m 슬랩 클라이밍다운

 

 

 

11. 루트설명
크레바스를 통과한 후 우측의 작은 바위들을 4-5개 각자 지난 후 숲지대 전 좌측의 작은 바위에서 등반을

시작한다.

3m쯤 되는 슬랩을 올라 작은 바위들이 연이어져 있는 1피치를 뜀바위와 짧은 슬랩등반으로 전진한다.

2피치는 P9 중앙의 넓은 크랙을 따라 정상으로 오른다.

12. 참고사항
P9 정상에서 뒷면으로 길게 이어진 크랙을 따라 완경사의 슬랩을 클라이밍다운 해야 하는데 확보를

받으며 한사람씩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P9는 우측 숲지대를 따라 학사평 쪽으로 돌면 양호한 캠프 사이드가 있으며, 숲지대를 따라 50m가량

전진하여 P9를 우회할 수 있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10


                                                      


1. 등반거리 : 12m
2. 등반방식 :
슬랩등반 및 펜듈럼트래버스
3. 경 사 도 : 60°- 70°
4. 최고난이도 : 5.6
5. 고정확보물 :
트래버스용 볼트 1개
6. 소요장비 : 없음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 양호(★★)
10. 하 강 :
7m 트래버스 하강

 

 

11. 루트설명
P9뒤 넓은 소나무 숲지대에서 우측 완경사의 슬랩을 따라 20여m 오른 후 다시 슬랩 클라이밍다운 한다.

우측의 작은 바위들을 각자 올라 송곳처럼 생긴 P10에서 등반을 시작한다.

중앙 아래에 있는 암각을 이용하여 확보한 후 슬랩을 따라 4m를 오른 후 볼트에 로프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펜듈럼 트래버스 하면서 바위 뒤쪽으로 7m를 하강한다.

12. 참고사항
등반 시작지점 우측에 암각을 깎아 놓은 흔적이 있어 이곳에서 하강하는 경우가 있는데 루트가 썩 좋지 않다.

P10 전 넓은 소나무 숲지대에서 좌측 내원골 쪽의 넓은 광장으로 나오면 바위 중 앙에 큰 니쉬(오아시스)가

있어 식수보충이 용이하다.

이곳에서 우측 숲지대를 따라 P10으로 오르거나, P10 아래로 전진하여 P10 좌측 아래의 크랙을 등반하여

우회할 수 있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11

 


 

 

1. 등반거리 : 20m
2. 등반방식 :
슬랩 또는 크랙등반
3. 경 사 도 : 65°- 75°
4. 최고난이도 : 5.5
5. 고정확보물 :
하강용 볼트 6개
6. 소요장비 : 없음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 양호(★★)
10. 하 강 : 30m (하강5)
"나드리길" 한번 : 20m
"나드리길" 두번 : 10m
"돌잔치길" 한번 : 15m

 

11. 루트설명
니쉬가 있는 넓은 테라스 끝으로 전진하여 우측의 3m 슬랩을 오르거나 짧은 크랙을 등반하여

P11 중앙 하강지점으로 이동한다. 쌍볼트에서 20m 하강(하강5)한 후, 아래쪽 넓은 테라스에서 학사평

쪽에 설치된 쌍볼트를 이용해 10m 하강한다.

"돌잔치길" 등반시나 캠프 사이드로 내려가려면 P11을 등반하지 말고 정면에 있는 암각이나 우측 아래의

쌍볼트를 이용해 P11과 P12사이 캠프 사이드로 하강한다.

12. 참고사항
P11을 등반하지 말고 캠프 사이드로 하강하면 좌측아래에 화강암 입자가 수북히 깔려있는 좋은 캠프 사이드

가 있으며, 우측 큰바위 아래로 좁은 동굴이 있어 P12와 P13을 우회하거나 내원골 쪽으로 탈출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이곳 좁은 동굴을 침니등반 형대로 6m 가량 클라이밍다운 하여 P12방향으로 걸어가서 절리현상으로 갈라진

침니사이를 학사평 쪽으로 나아가면 P12와 P13을 우회할 수 있는 숲지대와 만나게 되며, 반대로 내원골

쪽으로 침니 등반하여 60m 가량 내려오면 작은 소나무 숲지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좌측 좁은 동굴을

8m 가량 클라이밍다운 한 후 소나무를 이용 한번의 하강으로 리지를 탈출할 수 있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12


 

 

1. 등반거리(40m)
1피치 : 20m
2피치 : 20m

2. 등반방식
1피치 : 슬랩 트래버스 등반
2피치 : 슬랩등반

3. 경 사 도 : 60°- 80°

4. 최고난이도 : 5.9

5. 고정확보물
1피치 : 볼트 4개(확보용 2개)
2피치 : 볼트 4개(하강용 2개)

6. 소요장비 : 프렌드 3, 4호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 양호(★★★)
10. 하 강 : 17m (하강6)

 

 

 

11. 루트설명
캠프 사이드에서 내원골 쪽으로 10m 정도 내려오면 링볼트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등반을 시작한다.

2.5m 가량의 바위턱을 올라선 후 세로방향의 긴 크랙으로 나누어진 바위를 슬랩으로 트래버스 하여 1피치

테라스로 접근한다.

1피치 테라스 전 바위턱을 넘어서기가 까다로운데 물길 슬랩에 있는 홈통을 잘 이용해야 한다.

로프 길이가 40m 이상일 경우 2피치 테라스까지 계속 등반하는 것도 좋겠다.

2피치는 완만한 경사의 슬랩을 물길을 따라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아래 하강지점은 테라스가 좁아

인원이 많은 경우 하강지점 우측의 작은 침니 사이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겠다.

12. 참고사항
정상아래 하강지점에서 17m 하강(하강6)하면 바로 P13 등반 시작지점 앞에 서게 된다.

P12의 우회는 캠프 사이드 위쪽 동굴에서 클라이밍다운 하여 학사평 쪽 침니사이로 걸어간 다음 학사평

쪽으로 이어져 있는 숲지대를 따라 P12와 P13을 걸어서 우회할 수 있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13

 

 

 

1. 등반거리(40m)
1피치 : 25m
2피치 : 15m

2. 등반방식
1피치 : 슬랩등반
2피치 : 침니 및 칸테등반

3. 경 사 도 : 65°- 85°
4. 최고난이도 : 5.10a

5. 고정확보물
1피치 : 볼트 4개(확보용 2개)
2피치 : 볼트 1개(하강슬링 고정용)

6. 소요장비 : 없음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양호)
1피치 : 확보용 볼트
2피치 : 하강용 암각

9. 바위상태
1피치 : 양호(★★★)
2피치 : 불량(★)

10. 하 강 : 12m (하강7)

11. 루트설명
P12를 하강하여 내려서게 되는 작은 바위 위에서 우측 페이스로 건너간 후 미세한 크랙들을 이용 해

슬랩 등반한다. 두 번째 볼트 위 부분이 조금 까다로우며 바위턱을 넘어 P13 중간 넓은 테라스 중앙의

확보지점으로 오른다. 2피치 등반은 P13 중앙의 바위상태가 매우 불량한 짧은 침니사이를 걸어 들어간

후 후면의 낙타등 바위를 칸테 등반하여 암각에서 확보한다.

12. 참고사항
낙타등의 암각을 이용하여 12m 하강(하강7)한 후, 작은 바위를 조금 올라 숲지대를 지나 누운 바위 쪽으로

이동한다. 하강지점에 설치한 볼트는 하강용 슬링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으로

볼트만을 이용해 하강해서는 절대 안된다. P13은 P12와 같이 학사평 쪽으로 우회할 수 있으며, P13 중간테라스

에서 좌측의 뜀바위를 건너 P14로 진입할 수 있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14

 

 

1. 등반거리(50m)
1피치 : 35m
2피치 : 15m

2. 등반방식
1피치 : 크랙 및 슬랩등반
2피치 : 크랙등반

3. 경 사 도
1피치 : 65°- 80°
2피치 : 90 - 100

4. 최고난이도 : 5.9, A0

5. 고정확보물
1피치 : 없음
2피치 : 볼트 1개, 대형피톤 1개(하강용)

6. 소요장비 : 프렌드 2, 3호

7. 확보조건(양호)
1피치 : 소나무
2피치 : 대형피톤

8. 테 라 스
1피치 : 양호
2피치 : 불량

9. 바위상태(불량)
1피치 : (★★)
2피치 : (★)

10. 하 강 : 15m (하강8)

11. 루트설명
숲지대를 조금 지나 누운 바위 전 봉우리에 있는 반침니 및 크랙을 따라 어렵지 않게 올라 작은 숲지대인

1피치 테라스로 진입한다. 2피치에 설치되어 있는 볼트를 이용하여 딛고 일어서면 위의 양호한 크랙을

잡을 수 있으며, 포켓홀드를 언더로 잡고 우측 크랙을 따라 오른다. 2피치 중간에 있는 작은 소나무를

바깥쪽으로 넘어서 정상으로 오르면 칸테 너머에 하강용 대형피톤이 있다. 정상에 있는 소나무는 뿌리부분이

약하므로 이곳에 확보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

12. 참고사항
정상 바위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볼트 및 하켄 설치할 만한 곳도 없다. 또한 칸테식으로 되어 있는 바위를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확보를 보기가 매우 불편하다. 대형피톤에서 누운 바위 아래로 하강(하강8)한

후 학사평 쪽 작은 바위를 트래버스 하여 누운 바위 동굴 뒤쪽으로 이동한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15-1,2,3 연봉

 

 

1. 등반거리(105m)
1피치 : 8m
2피치 : 22m
3피치 : 25m
4피치 : 20m
5피치 : 30m

2. 등반방식
1피치 : 크랙 및 슬랩등반
2피치 : 인공 및 크랙등반
3피치 : 크랙 클라이밍다운
4피치 : 반침니 및 크랙등반
5피치 : 슬랩 및 Walking

3. 경사도
P15-1 : 70°- 85°
P15-2 : 85°- 90°
P15-3 : 70°- 80°

4. 최고난이도 : 5.10a, A0

5. 고정확보물
P15-1 : 하켄 2개, 볼트 3개(확보용 2개)
P15-2 : 하켄 2개, 볼트 10개(확보용 2개)
P15-3 : 볼트 4개(확보용 2개)

6. 소요장비 : 프렌드 2, 3, 4호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 불량(★★)
10. 하 강 : 7m 클라이밍다운

11. 루트설명
누운 바위 동굴을 지나 바위사이를 15m 전진하면 작은 숲지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좌측 침니사이로 3m 내려가

다 우측의 좁은 침니로 8m 전진하면 P15 출발지점에 설 수 있다. P15-1의 좌향 크랙을 등반한 후 1피치 넓은

테라스에서 2피치 볼트 따기 인공등반을 시작한다. 3피치의 슬랩을 안자일렌으로 이동하여 우측크랙을 따라

클라이밍다운 한 후, 4피치의 반침니 및 크랙을 오른다.

12. 참고사항
작은 숲지대에서 좌측 침니를 따라 촉스톤 아래의 좁은 바위틈을 빠져 나가거나 침니 등반하여 내원골 쪽으로

 내려간 후 P15 연봉을 좌측 아래로 등반하여 우회할 수 있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16

 

 

1. 등반거리(43m)
1피치 : 18m
2피치 : 25m

2. 등반방식
1피치 : 슬랩등반
2피치 : 슬랩등반

3. 경 사 도 : 60°- 90°
4. 최고난이도 : 5.6

5. 고정확보물
1피치 : 볼트 2개
(확보용 1개)
2피치 : 볼트 3개
(하강용 2개)

6. 소요장비 : 없음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1피치 : 양호(★★★)
2피치 : 불량(★)

10. 하 강 : 28m (하강10)

11. 루트설명
P15를 클라이밍다운 한 후 좌측에 있는 P16 사이 안부에서 등반을 시작한다. 크랙을 이용하여 턱을 올라선 후

 완경사의 슬랩을 따라 작은 나무가 있는 지점까지 등반한다. 2피치는 7m 정도를 걸어서 나아간 후 정면의

석이버섯이 덮여있는 슬랩을 등반하여 주름바위 상단 테라스로 올라선다. 상단 테라스 끝 부분으로 나아가면

하강용 쌍볼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확보한다.

12. 참고사항
상단 테라스에서 하강용 볼트를 이용하여 28m 오버행 하강을 하여 P17앞 안부로 내려선다. P15 를 우회

등반하여 P16 주름바위를 오르면 "돌잔치길"과 "하나되는길"이 P16 상단테라스에서 만나게 되며, P16

출발지점에서 우측의 바위사이를 통과하여 숲지대로 70m 전진하면, P16을 우회할 수 있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17

 

 

1. 등반거리(45m)
1피치 : 30m
2피치 : 15m

2. 등반방식
1피치 : 트래버스
하강 후 슬랩등반
2피치 : 슬랩등반

3. 경 사 도 : 65°- 80°
4. 최고난이도 : 5.5

5. 고정확보물
1피치:트래버스용 볼트2개
2피치:슬랩등반

6. 소요장비:프렌드2 3호

7. 확보조건(양호)
1피치 : 크랙에 확보물 설치
2피치 : 하강용 볼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 양호(★★★)
10. 하 강 : 35m (하강11) 한번 : 15m 두번 : 20m

11. 루트설명
P16 뒤편 넓은 테라스 끝에서 등반을 시작. 크랙을 따라 슬랩을 트래버스 한 후, 볼트를 이용 10m 가량

하강한 후 옆 바위로 건너간다. 크랙을 이용하여 슬랩을 트래버스 한 후 짧은 직상크랙을 따라 1피치

테라스로 오른다. 2피치는 리지 선상의 짧은 슬랩을 오른 후 암각 뒤편에 설치된 하강용 볼트에서 확보한다.

12. 참고사항
2피치 테라스로 올라서면 P18 페이스가 보인다. 첫 번째 하강지점에서 15m 하강(하강11)을 해야 하는데

하강루트가 칸테여서 바람이 심할 경우 몸이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니쉬가 여러개 형성되어 있는

넓은 테라스에서 20m 길이의 두 번째 하강을 한다. P16 뒤 루프 아래 설치 된 볼트를 이용해 내원골 쪽으로

10m 하강한 후, 숲지대를 따라 20m 전진한다. 큰 소나무에 설치된 하강지점에서 18m 길이의 두 번째 하강을

한 후 숲지대를 따라 70m 전진하여 P17을 우회할 수 있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18

 

 

1. 등반거리(45m)
1피치 : 20m
2피치 : 25m

2. 등반방식
1피치 : 크랙 및 페이스등반
2피치 : 크랙 및 페이스등반

3. 경 사 도 : 75°- 90°

4. 최고난이도 : 5.10a

5. 고정확보물
1피치 : 앵글하켄 1개, 확보용 볼트 2개
2피치 : 앵글하켄 2개, 확보용 볼트 2개

6. 소요장비 : 프렌드 1조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양호)
1피치 : (★★)
2피치 : (★★★)

10. 하 강 : 22m (하강12)

 

11. 루트설명
중앙 사선크랙을 올라 좌측의 계단처럼 형성된 페이스를 쉽게 오른다. 2피치 중앙크랙을 따라 오르다 좌측크랙

으로 트래버스 한 후 바위상태가 불량한 밴드를 잡고 일어서 좌측 크랙이나 우측 디에드르를 등반하여 턱을

넘어선다. 정상아래 경사진 테라스에서 볼트를 이용 확보한다.

12. 참고사항
정상의 슬랩을 걸어서 후면으로 이동한 후 쌍볼트에서 22m 오버행 하강(하강12)한다. P18의 우회는 P18 좌측

내원골 쪽 작은 바위 지대를 60m 가량 내려간 후, 넓은 소나무 숲지대를 따라 우측으로 100여m 오르면 된다.

이곳 우회로 중간에서 좌측 내원골 쪽 숲지대를 따라 직선으로 15분 정도 내려서면 일반등산로와 만나게 되는

양호한 탈출로가 있으며, 이곳 계곡에서 식수 보충을 할 수도 있다. P18 뒤 안부는 넓은 캠프 사이드가 있어

비박이 용이하지만 바람이 심하거나 겨울 철에는 캠프 사이드 아래 동굴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19

 

 

1. 등반거리 : 10m
2. 등반방식 :
크랙 및 슬랩등반

3. 경 사 도 : 65°- 80°
4. 최고난이도 : 5.9
5. 고정확보물 :
하켄 1개 하강용볼트1개
6. 소요장비 :
프렌드 3호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불량
9. 바위상태 : 불량(★)
10. 하 강 : 10m (하강13)

 

11. 루트설명
P18뒤 캠프 사이드에서 리지를 따라 3m 크랙을 각자 오른 후 넓은 테라스에서 작은 바위턱을 올라 등반을

시작한다. 벙어리 크랙을 이용하여 슬랩 등반하여 1피치로 오른 후 P20 중앙크랙 앞으로 하강(하강13)한다.

12. 참고사항
P19 앞 작은 바위턱을 올라선 후 P19 좌측아래 소나무 숲을 따라 30여m 트래버스 한 후 우측의 넓은 소나무

숲지대를 70m 오르면 P19와 P20을 우회할 수 있다. P19 1피치 볼트에서 우측으로 진자 횡단하여 "하나되는길"

출발지점으로 갈 수도 있으며, 이곳 숲지대에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작은 비박지가 있다. 이곳 넓은 소나무

숲지대에서 좌측 아래로 내려오면 리지에서 탈출이 가능하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20

 

 

1. 등반거리(80)
1피치 : 30m
2피치 : 25m
3피치 : 25m

2. 등반방식
1피치 : 크랙등반
2피치 : 슬랩등반
3피치 : 안자일렌 등반

3. 경 사 도 : 80°- 100°

4. 최고난이도 : 5.10c

5. 고정확보물
1피치 : 볼트 5개(확보용 2개)
2피치 : 볼트 4개(확보용 2개)
3피치 : 볼트 2개(하강용)

6. 소요장비 : 프렌드 2, 3호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양호)
1피치 : (★★★★)
2피치 : (★★★)
3피치 : (★★★)

10. 하 강 : 20m (하강14)

11. 루트설명
중앙크랙 아래 오버행에서 등반을 시작하여 중앙의 짧은 오버행 턱을 넘어서 직상크랙을 따라 오른다.

2피치는 좌측 슬랩을 따라 피크부분으로 오른 후, 전면 작은 테라스로 건너간다. 볼트 좌측의 슬랩을 등반하여

밴드를 넘어서 볼트에서 확보한다. 리지 선상의 바위 위를 안자일렌 상태로 전진하여 학사평 쪽 숲지대로

걸어 나아가 P20 리지 끝 부분까지 트래버스 등반한다.

12. 참고사항
리지 끝 부분에 설치된 쌍볼트에서 18m 하강(하강14)하여 좌측 숲지대로 이동한다. P20의 우회등반은

중앙크랙 아래에서 좌측의 작은 바위들을 올라 넓은 소나무 숲지대를 50m 가량 전진하면 된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21

 

 

1. 등반거리(18m)
1피치 : 8m
2피치 : 10m

2. 등반방식
1피치 :
슬랩 및 크랙등반
2피치 :
슬랩 및 반침니등반

3. 경 사 도
1피치 : 50°- 60°
2피치 : 70°- 90°

4. 최고난이도 : 5.7

5. 고정확보물
1피치 : 없음
2피치 : 볼트 4개
(하강용 3개)

6. 소요장비 : 프렌드 3, 4호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양호)
1피치 : (★★★)
2피치 : (★★★★)

10. 하 강 : 43m (하강15) 한번 : 8m 두번 : 35m

11. 루트설명
완경사 슬랩을 각자 올라 작은 소나무 좌측 바위사이를 통과하여 등반을 시작한다. 완경사 슬랩을 밴드를 따라

좌측으로 트래버스 하여 크랙을 등반하거나, 우측의 짧은 크랙을 등반하여 1피치의 넓은 테라스로 진입한다.

꼬깔봉 중앙동굴로 진입하여 작은 바위들을 각자 오른 후 "ㅅ"자로 형성된 두 바위사이의 크랙을 등반한다.

12. 참고사항
P21은 울산바위 리지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서 정상 볼트에서 8m 하강을 하여 바로 아래 넓은 테라스로

내려선 후 이곳 쌍볼트에서 P22 출발지점까지 35m 하강(하강15)한다. P21 2피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우회할

수 있는데, 2피치를 등반하지 않고 3m 정도의 짧은 침니를 올라 두 번째 하강지점으로 직접 오르거나, 동굴

안에서 우측 학사평 쪽 좁은 바위틈을 빠져나와 암각이나 나무를 이용해 하강할 수 있다(P21 동굴 아래에서

3~4명 비박가능).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22

 

 

1. 등반거리 : 25m
2. 등반방식 : 크랙등반
3. 경 사 도 : 75°- 90°
4. 최고난이도 : 5.7
5. 고정확보물 :
확보용 볼트 4개
하강용 볼트 2개
6. 소요장비 :
프렌드 2, 3호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 불량(★)
10. 하 강 : 15m(하강16)

 

 

11. 루트설명
P22 우측 크랙을 따라 중간지점까지 오른 후, 이끼와 흙으로 덮인 상단을 우측으로 조금 트래버스 하여 오른다.

P22 정상은 넓고 평평한 곳으로 암각 또는 쌍볼트에서 확보한다. P21 두 번째 하강지점과 P22 정상과는

직선거리로는 얼마 되지 않지만 35m의 하강과 25m의 등반을 하게되므로 인원이 많은 경우, 티롤리안

브리지등반을 할 수도 있다.

12. 참고사항
정상에서 하강지점까지는 80m쯤 더 나아가야 하는데 절리현상으로 갈라진 P22 중간부분을 안자일렌등반으로

건너뛰고, 작은 바위들로 엉켜있는 P22 뒷부분을 각자 클라이밍다운 하여 P22 중앙 끝 부분으로 나아간다.

맨 끝 부분 테라스에서 쌍볼트를 이용해 15m 하강(하강16)한다.

P22의 우회등반은 P21 동굴 통과 후 우측의 암각이나 나무를 이용 25m 하강(하강15)한 후, P22 우측아래 숲지

대를 트래버스 하여 끝 부분의 큰 나무에서 30m 하강(하강16)하여, P22를 우측 80m 아래 잡 목지대로 트래버스

하게 된다. 하지만 이곳 우회 등반로는 두 번의 하강거리만큼 P23쪽으로 잡목을 해치며 올라가야 하는데 썩

깔끔하지 못하다. 될 수 있으면 P22 크랙을 오르는 편이 좋겠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23

 

 

1. 등반거리 : 8m
2. 등반방식 :
반침니 또는 크랙등반
3. 경 사 도 : 60°- 80°
4. 최고난이도 : 5.4
5. 고정확보물 :
하강용 볼트 2개
6. 소요장비 : 프렌드 4호
7. 확보조건 : 양호(암각)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 불량(★)
10. 하 강 : 50m(하강17)
슬랩 클라이밍다운 20m

 

 

11. 루트설명
P22 하강 후 작은 바위를 각자 넘어 바위상태가 불량한 반침니를 등반한다. 넓은 마당바위를 40m쯤 걸어

나아간 후 좌측 완경사 슬랩을 따라 8m쯤 내려가 우측으로 돌면 30m쯤 앞에 넓은 안부가 나타난다. 이곳

안부에서 P23 중앙의 작은 바위와 숲지대를 각자 올라 P23 정상으로 오른다.

12. 참고사항
P23 정상에서 작은 바위와 숲지대를 따라 리지 선상으로 내려온 후 후면의 작은 바위들을 이용하여 50m

클라이밍다운 한다. 끝 부분 슬랩에 설치된 하강지점에서 20m 하강(하강17)한다.

P23의 우회는 1피치 반침니 등반 후 넓은 안부에서 우측 숲지대로 트래버스 하여 후면으로 이동한 후 클라이밍

다운 한다. P23 중앙 넓은 안부에서 좌측 황철봉 방향으로 걸어 내려갈 수 있는 양호한 하산로가 있는데

흔들바위 입구까지 1시간 정도면 하산할 수 있으며, 황철봉 쪽 능선과 P23 사이 안부에 훌륭한 캠프 사이드가

있다.

 

 

 

울산바위리지 돌잔치길 P24

 

 

 

1. 등반거리(26m)
1피치 : 20m
2피치 : 6m

2. 등반방식 : 크랙등반
3. 경 사 도 : 75°- 85°
4. 최고난이도 : 5.6
5. 고정확보물 : 확보용 볼트 2개
6. 소요장비 : 프렌드 3, 4호
7. 확보조건 : 양호
8. 테 라 스 : 양호
9. 바위상태 : 불량(★★)
10. 하 강 : 10m (하강18)

11. 루트설명
중앙의 20m 쌍 크랙을 등반하여 1피치
확보지점까지 오른 후, 완경사의 잡석
지대를 20m 정도 걸어서 이동한다.
정상 직전의 양호한 크랙을 6m 가량
등반하여 잡석과 잡목지대로 이어지는
정상을 각자 걸어서 오른다.

 

12. 참고사항
정상에서 리지 끝 부분으로 전진하여
작은 니쉬가 있는 좌측으로 5m 클라이
밍다운 한 후, 우측 바위면에 설치된
대형피톤에서 10m 하강(하강18)한다.

P24 정상에서 P30 쌍봉까지는 4피치의 등반과 일곱 번의 하강을 하게 되는데 4~5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리지

등반을 끝내고 P23 좌측 안부까지 어프로치가 1시간 30분 정도, 흔들바위까지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미시령 도로 쪽으로 하산할 경우 쌍봉 앞 안부에서 좌측 계곡을 따라 미시령 도로까지 올라서는 데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므로 P24 정상을 넘어서려면 최소한 5~6시간의 등반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등반여정이 짧은 팀은 P24 정상에서 다시 P23쪽으로 하강한 후 황철봉 쪽 숲지대를 따라 하산하여

P23 옆 안부를 거쳐 흔들바위 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기 : 하나되는길은 돌잔치 길과 중복되는 루트가 많아서 상기자료는 돌잔치길을 기준으로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돌잔치 길이 하나되는길 보다 난이도 면에서 더 상급이며 하나되는길은 최고난이도 5.8정도

이므로 꾸준히 릿지교육 및 등반을 해오셨다면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단지 여러피치를 하루에 끊어야 하므로 등반운영에 상호간의 호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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