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화 산 (華山)

노공이산 2009. 3. 11. 00:00

화 산 (華山)

 

 

서안에서 120km떨어진 화음현(華陰縣) 남쪽에 위치해 있다.

버스나 열차를 이용해 가는 것이 편리하다. 서안에서 화산까지 매일 여행전용열차가

있는데, 쾌속을 타면 맹원(孟原)기차역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해 화산에 이를수 있다.

서안에서 화산까지 매일 여행버스가 있다.

화산에는 10개의 호텔과 초대소가 있는데 모두 숙식이 가능하다.

등산길에는 1~2km 마다 여행객들이 쉬어갈수 있는 다실이 있다.

 

 

화산은 중국 다섯 개의 악산중 하나로 화산의 산봉우리가 마치 꽃봉우리와 같아

화산(華山)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화산은 또한 태화산이라고도 불리우는데,

해발 2,100m의 산은 “기이함과 험난함이 천하의 제일”이라 불리운다.

화산을 등반하는데 산행길이 약 15km정도이고, 화산 케이블카는 1996년 건설된 것이다.

화산은 북온대와 아열대기후 경계선에 위치해 있어 연평균 6℃이고 최고기온은 27℃,

최저기온 -27℃이다. 여행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4~10月 사이이다.

 

화산의 사계는 모두 다른데 기후 또한 다르다. 일반적으로 산정상의 기후는 산아래보다 10℃정도 낮다. 봄에는 산정상에 비가 많이 내리고 안개가 많아 자주 운해를 형성한다.

가장 무더울때는 38℃까지 오르기도 하지만 일출과 산간의 폭포는 정말 장관이다.

가을 기온이 가장 좋은데 등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겨울의 화산은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미끄러워 움직이는데 매우 불편하다.

 

 

봄에 등산할때는 반드시 겨울 방한복을 준비해야 한다.

상정상에서 밤을 보내고자 한다면 손전등을 준비해야하며, 휴대하기 편한 물병도 있어야 한다. 화산은 험준하기로 유명하므로 짐은 가벼울수록 좋다.

 

옥천원(玉泉院)

화산북쪽계곡입구에 위치해 있는 화산의 문이다. 여행객은 반드시 이길을 지나야만 한다.

 

 

 오리관(五里關)

화산의 제일관문으로 화산계곡에서 5리를 가면 요새가 매우 험난해 돌을 이용해 담을 쌓아 놓았는데, 서쪽으로는 절벽과 동쪽으로는 깊은 계곡에 접해있다.

 

 

 청가평(靑柯坪)

등산하는 사람들 모두 잠시 휴식을 취하는 기점이다.

 

 

 

 회심석(回心石)

회심석앞에는 만장(万丈) 높이의 절벽이 구름을 뚫고 서 있는데 여행객들은 이곳에 이르러, 오르자니 너무 위험해 보이고 내려가자니 아쉬움이 남아 망설이는 곳으로 옛부터 그이름을 “회심석(回心石)”이라 하였다.

 

 

 천척동(千尺?)

화산의 제일 난코스로 구멍뚫린 섬돌이 370여개나 있다. 여행객들은 철로 만들어진 로프를 잡고 계단을 올라야만 한다. 하늘의 끝을 바라보며, 발아래로의 깊은 계곡들을 내려다볼수 있다. 돌계단의 정상은 마치 우물모양처럼 되어있어, 그 모양이 마치 화산의 요새같아 사람들은 “태화의 요충지”라고도 부른다.

 

 

 백척협(百尺峽)

협곡속에 큰 거석이 있는데 모양이 마치 물고기 등과 같아, 깎아지른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철 로프를 잡고 등반해야만 한다.

 

 

 북봉(北峰)

운태봉이라고 부르며, 삼면이 절벽으로 한쪽 산맥은 남쪽으로 통하는데 매우 험요하다.

봉우리 정상에는 호손수(??愁)와 군선관(群仙觀)등이 있다.

 

 

 창용령(蒼龍?)

북쪽봉우리는 모든 봉우리들과 길이 통하는데 그모양이 창용(蒼龍)과 비슷하고, 길이는 약1,500m, 넓이가 1m정도인 246개의 계단이 있다. 산등성이의 경사는 약 40° 정도인데, 그곳에 오르면 아찔하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당대문학가 한유가 화산 창룡령에 오를 때, 높이 솟은 산과 양측의 유심한 계곡을 보는데 안개가 일고 구름이 가득찼다.

 

이를 본 한유는 너무 놀라 떨며 양퇴진난에 빠져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마음을 진정시킨 한유는 마지막으로 가족에게 절명서(絶命書, 목숨을 끊기 전에 남기는 유서)와 구원의 편지를 써 산아래로 던졌다. 산아래의 사람이 이를 발견하고 그들 구했다고 한다.

지금 이곳에 “한유가 투서한 곳(韓退之投書處)” 이라는 여섯글자가 석벽에 세겨져 있다.

 

 

 선장애(仙掌崖)

창룡령을 지나 오운봉남쪽을 경유해 동쪽봉우리를 바라보면 황백색 사이에 화강암이 보이는데 그모양이 마치 손바닥 같아 “화악선장(華岳仙掌)”이라고 불리우는데 유명한 화산 팔경중 하나이다. 고대의 황하로 나가는 수로에 홍수가 나 만민들 구하기 위해 신선이 손을 밀 때 찍힌 수인이라고 한다. 손바닥의 반륜(半輪)이 달 같아 석월이라고도 불리운다.

 

 

 중봉(中峰)

옥녀봉이라고 하는데 동서남 삼봉이 모두 통하는 요충지 이다. 춘추시대 소사(蕭史)라 하는 옥피리를 잘부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진목공의 딸인 농옥이 그를 사모해 궁궐의 생활을 버리고 이곳에서 소사와 함께 살았다는 전설이 있어 옥녀봉이라고도 불리운다. 초여름 햇빛과 운무로 덮힌 옥녀봉은 일곱색깔의 광채를 내며 기이한 모습을 나타내 화산의 불광(佛光) 이라고 불리운다.

 

 

 동봉(東峰)

낙안봉(落雁峰)이라고도 하며은 화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발 2,200m이다.

산정상 노군동(老君洞)이 있는데, 노빙(老聘)이 이곳에서 은둔하였다. 동굴 북쪽의 샘이 매우 푸르고 사계절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은 철로프를 잡고 등반해야만 하는 매우 험준한 곳이다. 산정상에는 련단로(鍊丹爐)와 팔괘지(八卦池)등의 유적이 있고 봉우리 남쪽에는 남천문이 있다.

 

 

 서봉(西峰)

연화봉(蓮花峰)이라고도 하며 산정상에 취운궁(翠云宮) 앞쪽에 있는 거석의 모양이 마치

연꽃과 같아 연화봉이라고 불리운다. 옆쪽에 긴 모양의 거석이 있는 거석에 튼 갈라진 금이 있는데 마치 도끼로 팬모양과 같다. 옛말에 심향이 산을 허물어 어머니를 구한곳이라고 한다.

 

고대 서생 유안창이 북경으로 가는길에 화산을 지나게 되었는데 화산에서 아름다운 아가씨와 사랑에 빠지게 되어 아들을 낳아 심향이라 하였다 한다. 그 여인은 옥황상제의 딸이 였는데 여인의 형제인 나쁜신이 동생이 평범한 인간이 되어 신선의 몸을 잃었다고 여겨 여인을 서쪽 큰 돌속에 넣었다고 한다. 심향이 성인된후 어렵게 학문과 무예를 익혀 마침내 그 나쁜신을 물리치고 도끼로 화산을 내리쳐 어머니를 구해냈다는 전설이 있다.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산  (0) 2009.03.22
[황산]   (0) 2009.03.11
장가계(张家界 / 장짜지에)  (0) 2009.03.10
산노래  (0) 2009.03.10
전국 릿지,암벽등반 대상지  (0) 200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