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산노래 가사 모음집

노공이산 2009. 3. 22. 17:34

산노래 가사 모음집

 

산행가_1

산행가_2

산사나이_1

산사나이_2

저산정(아득가)

암벽가

산  족

산사내

자운영가

산아가씨

악우가

자일의정

딱가리가

느티나무

클레멘타인

사  계

곰아저씨

마나슬루 조가

초  야

적막가

저높은산

설악가

 

 

 

산행가_1
1 하루의 살림살이 어깨에 짊어지고 산사람 가는 곳은 낭만의 세계로다.
2 젊은날 가기 전에 몸과 맘 단련할 곳 저기에 저 산들이 우리를 부르는데.
3 푸르른 언덕에서 울창한 숲 속까지 험준한 계곡에서 장엄한 암벽까지.
<후렴> 보아라 저 구름을 들어라 저 노래를 산 위의 파노라마 산으로 또 산으로

 

산행가_2
1 하루의 산행을 시작하세 빨간 배낭을 등에 메고 저기 저 산을 향하여 우리 함께 올라가세
2 그녀는 내 곁을 떠났지만 나는야 진정코 외롭지 않네 운해 덮인 저 산이 오늘도 날 부르네
3 찬이슬 맞아가며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피곤한 몸과 마음을 이 곳에서 풀어보세
4 통나무가 숯이 되고 숯덩이가 재가 되고 밤새도록 불러보는 그 음성이 그립구나
5 설악에 설총이 휘날린다 파아란 빙폭이 날 부른다. 빨간 자일에 은빛 픽켈, 저 곳으로 올라가세
6 저기 저 산이 날 부르고 내 친구 그 곳에 기다리면 빨간 자일을 등에 메고 언제라도 올라가세
7 그 옛날 우리를 부르던 곳 하켄과 해머의 요들소리 그대는 아는가 나의 친구, 이 곳에서 잃었다오
8 파아란 계절이 돌아오고 산정에 에델바이스 만발한데 순결한 그대를 찾아서 오늘도 올라가세
9 무서운 눈사태 떨어지고 두려운 폭풍우 휘감아도 내 친구 쌓아 올린 케룬 있어 고독한 밤 외롭지 않네
10 샛별 누르고 오르던 빛 하얀 설원이 끝나는 곳 내 친구 내게 준 픽켈 끝도 아련하게 빛을 내네

 

산사나이_1
1 산에는 마음이 있어 산사나이의 보금자리 너 없이 못 사는 사람 산사나이 뿐이라오
2 어떤 바보가 산사나이를 미친놈이라 욕을 했오 그러나 산사나이는 웃으며 산에 가오
3 아가씨들아 욕하지마오 산에 올라가 보시구려 산사나이가 지어 논 밥 맛 좀 보시구려
4 산사나이여 홀리지마오 아가씨들의 모습에요 아가씨들의 마음은 산 날씨와 같다오
5 아가씨들아 믿지를 마오 산사나이의 마음을요 산사나이의 마음은 더 높은 산이라오

 

산사나이_2
푸르른 저 능선넘어 젊은 꿈을 싣고서 휘파람 불며 간다네
우리네는 산사나이 땀방울에 어리는 정다운 벗의 미소
비바람 해치며 간다네 우리네는 산사나이

 

저 산정(아득가)
아득히 솟아오른 저 산정에 구름도 못 다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의 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울리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암벽가
1 찬란하게 솟는 햇살 받으며 반짝이는 바위벽을 오를 때 하늘 보다 높고 넓은
  너와 나의 가슴에 구름처럼 흐르는 이 기쁨 빰빠밤빠………..

2 눈보라가 몰아치는 계곡에 얼어붙은 빙폭 위를 오를 때 바다 보다 넓고 깊은
  너와 나의 가슴에 파도처럼 밀리는 이 기쁨 빰빠밤빠………..

 

산 족
1 비가 내리고 냇물이 흐르고 바람이 불면 산이 보인다 야호 야호 희미한 소리 야호 야호 희미한 소리
2 밤이 오면 하늘엔 별이 별이 반짝이면 또 다른 세상 야호 야호 쓸쓸한 이 마음 야호 야호 쓸쓸한 이 마음
3 눈이 오면 하늘은 하얀 빛 은빛 휘날리면 산이 보인다. 야호 야호 모두들 불러라 야호 야호 모두들 불러라

 

산사내
아주 먼 옛날에 어떤 가난한 집에 산사내가 한 사람 살고 있었대요
어느 날 산에서 만난 아가씨와 주고 받는 대화 속에 사랑이 움텄죠
그녀는 어느 날 멀리 떠나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 주었죠
세월은 흘러서 온다는 그 날은 지나가 버렸건만 소식이 없었죠
어느 날 산에서 바위를 하면서 그녀를 생각하다가 뚝 떨어져 버렸죠
앙카 바싹 당카 준비 의식을 잃은 채 마지막 한 마디
산사내는 사랑을 하지 말라고요 산사내는 사랑을 하지 말라고요

 

자운영가
산과 들에 발을 맡겨 거닐 때면 길가에 자운영만이 나를 반기네
햇볕도 무심히 지나 버릴 수 없어 시냇가 풀밭 위에 걸음 멈추네
산골짝 아래서 꽃을 따는 아가씨 황홀해진 눈 떠나지 않고
꽃을 따며 부르던 그 노래는 아 그의 이름 블로니어웨이
쇠고랑에 묶여가는 저 사나이 그의 옷은 피로 물들고
애를 끓던 마지막 그 노래는 아 그의 이름 올드 블로니어웨이

 

산아가씨
1 울적한 마음 달래려고 산길로 접어섰다가 나는 정말 반했다오 정말 멋있는 산아가씨
2 구두도 못 신고요 의복은 낡았어도 맑고 고운 두 눈동자 정말 멋있는 산아가씨
3 머리에 빨간 꽃 꽂고 가슴에 하얀 꽃 품고 달려오며 웃음짓는 정말 멋있는 산아가씨
4 사랑도 모른답니다 미움도 모른답니다 아는 것은 산이라오 정말 멋있는 산아가씨

 

악우가
1 산이 생명이라고 웃던 그 친구 산을 제일로 알고 살아왔던 그 친구
  눈 덮인 설악산아 대답 좀 하려마 나에게 한 마디만 가르쳐다오
  어찌해 눈보라 속에 사라졌나 그 친구

2 빨간 자일을 등에 멘친구 은빛 픽켈로 빙벽하던 그 친구
  우리는 저 산정을 원망은 않는다만 그렇게도 좋은 놈을 찾을 길 없구나
  어찌해 눈보라 속에 사라졌나 그 친구

 

자일의 정
1우리는 잘 웃지도 속삭이지도 않지만
자일에 맺은 정은 레몬의 향기의 비기리요

2깎아지른 수직의 암벽도 무서운 눈보라도
우리의 갈 길을 가로막지 못 한다오

<후렴>상가에 휘황한 불빛도 아가씨들의 웃음도 좋지만
산사나이는 이 조그만 정으로 살아간다오
산사나이는 이 조그만 정으로 살아간다오

 

딱가리가
이 세상에 슬픈 꿈 있으니 가득찬 키슬링 둘러메고서
이쪽 골짝 저쪽 골짝 헤매노라면 기쁨보다 슬픔이 앞서
이 세상에 슬픈 꿈 있으니 버너불 주위에 둘러앉아서
이쪽 코펠 저쪽 코펠 밥물 보면서 딱가리의 설움 달래네
우리들은 최선을 다했건마는 선배들의 눈총 따가워
우리들은 최선을 다했건마는 돌아오는 건 비바람뿐이네
내가 만약에 선배된다면 그런 일은 하지 않겠소
내가 만약에 선배된다면 딱가리를 도와 주겠소

 

느티나무
1 느티나무 밑에 서서 우는 아가씨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바람은 불지도 않건만 그녀의 머리자락 흔들리네

2 느티나무 밑에 서서 우는 아가씨 사랑하던 님은 갔다네
애타게 불러도 보았건만은 그 이는 미소지으며 산으로 갔네

3 느티나무 밑에 서서 우는 아가씨 지금은 떠난 님을 그리네
바람은 불지도 않건만은 그녀의 머리자락 흔들리네

 

클레멘타인
1 엄마 엄마 나 잠들면 뒷산에다 묻지마
앞산에도 묻지 말고 양지바른 곳으로

 

2 꽃이 피고 새가 울면 울지 말고 웃어주
호숫가에 낙엽 져도 나를 잊지 말아주

 

<후렴>비가 오면 덮어주고 눈이 오면 쓸어주
친구들이 찾아오면 산에 갔다 전해주

 

사계
1 봄에 이루어진 사랑은 마음이 예쁜 사랑 순이네 꽃밭에 꽃들처럼 나의 친구처럼
2 여름에 이루어진 사랑은 마음이 굳센 사랑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처럼 나의 아빠처럼
3 가을에 이루어진 사랑은 마음이 맑은 사랑 하이네의 아름다운 싯귀처럼 나의 연인처럼
4 겨울에 이루어진 사랑은 마음이 따뜻한 사랑 봉우리의 휘날리는 눈꽃처럼 나의 엄마처럼
5 산에서 이루어진 사랑은 변치않는 영원한 사랑 대지를 뒤덮는 흰 눈처럼 나의 작은 별처럼

곰아저씨
어느 날 숲속에서 곰아저씨를 만났어요
꽃이 핀 숲속 길에서 곰아저씨를 만났어요
곰아저씨가 하시는 말씀 아가씨 도망가세요
어서 빨리 도망가세요 어서 빨리 도망가세요
그러면서 뒤쪽에서 곰아저씨가 따라오시네
어슬렁 어슬렁 걸어서 어슬렁 어슬렁 걸어서
곰아저씨가 하시는 말씀 아가씨 잊은 게 있어요
하얗고 작고 귀여운 조개껍질 귀걸이
어머 곰아저씨 고마워요 답례로 노랠 부르죠!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마나슬루 조가
산이란 젊은이의 생명을 건 곳인가
못 다한 사연이 눈을 감는 순간이여
빙하가 굽이치고 눈사태 울부질 때
나 이제 가노라고 외마디 남겼으니
은빛에 반짝이는 마나슬루 영봉이여
애 끓는 젊음이 또 여기 묻혔구나
야호에 자라나는 아우들이 있으니
님들의 넋이여 고이고이 잠드소서

 

초 야
1 눈보라를 맞아가면서 빙벽을 올라 보았니
함박눈이 내려올 때에 메아리 울려 보았니
사랑해 사랑해 토왕성의 이 빙폭을
사랑해 사랑해 눈이 내린 이 설악을

2 오늘같이 기분 좋은 밤 술 한잔 권하고 싶소
하얀 볼이 붉어질 때에 내 마음 어쩔 줄 몰라
사랑해 사랑해 토왕성의 이 빙폭을
사랑해 사랑해 하얀 눈의 이 설악을

 

적막가
1 적막속을 떠나가는 떠나가는 산사나이 마음에
보람에 찬 하루해가 하루해가 덧없이 즐거웠다오
저녁노을 물들으면 물들으면 요들소리 들리고
너도가고 나도가고 나도가고 산은 정말 홀로서있네
이별이 아쉬워서 눈물을 흘릴 때 산울림은 퍼져간다오
이별이 있는곳에

2 삶의 빛깔 그리움이 그리움이 흐르는 저너머에
종다리가 아름다운 아름다운 작은마을 길이있다오
구비따라 여울지는 여울지는 골짜기에 별이오르면
밤하늘에 미리내만 미리내만 추억으로 남아있다오
이별이 아쉬워서 눈물을 흘릴 때 산울림도 퍼져간다오
이별이 있는곳에

 

저 높은 산
1 아름다운 저산이 우리들을 부를 때 우리모두 모여서 저기저산 오르세
2 에델바이스 꽃피는 저기저산 오르세 우리모두 모여서 저기저산 오르세
3 흰눈 덮인 저 산이 우리들을 부를 때 우리모두 모여서 저기저산 오르세
<후렴> 바위보다 단단한 우리마음 달래고 어름보다 차가운 우리정열 태우러 모여서 가는 곳 저 높은 산

설악가
1 굽이져 흰 띠 두른 능선길 따라 달빛에 걸어가는 계곡의 여운을
2 저 멀리 능선 위에 철쭉꽃 필적에 너와 나 다정하게 손잡고 걷는 길


<후렴> 내 어이 잊으리요 꿈 같은 산행을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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