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비는 내리고/도종환 오늘밤 비는 내리고 도종환 오늘 밤 비 내리고 몸 어디인가 소리 없이 아프다 빗물은 꽃잎을 싣고 여울로 가고 세월은 육신을 싣고 서천으로 기운다 꽃 지고 세월 지면 무엇이 남으리 비 내리는 밤에는 마음 기댈 곳 없어라 명시감상 201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