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부여 만수산 자연휴양림

노공이산 2014. 10. 18. 16:14

 

전에는 여름 성수기외에는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사시사철 찾는 이들이 많고 그만큼 휴양림 예약하는 것이 수월하지 않다. 부여군청에서 운영하는 '만수산 자연휴양림'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찾는 이들도 산림청휴양림에 비해 많지 않고 예약하기도 쉽지만 시설이나 규모는 산림청휴양림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백제의 고도(古都)부여, 차령산맥의 끝자락 해발 575m의 만수산은 산세가 연꽃처럼 여덟계곡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휴양림은 만수산 자락에 포근히 자리하고 있는데 경관이 수려하고 노송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룬 절경에 산새들의 청아한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부여읍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지리적거리 때문인지 사철 인파에 치이지않고 여유있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만수산휴양림의 주변으로는 천년고찰 무량사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 교수가 살고 있는 '반교마을'이 지척이며

용문산 은행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의 하나인 '주암리 은행나무', 쌀바위로 유명한 미암사, 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보령호, 성주사지 등 즐비하다.

 

  ▲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사이에 다양한 평형의 숲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이 자리하고 있다.

 

 

  ▲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 소나무 향기가 바람결에 묻어 온다.

 

  ▲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숲속의 집 1단지 4개동

 

 

  ▲ 2단지 연립동

 

  ▲ 3단지

 

  ▲ 4단지 개나리,진달래

 

  ▲ 3단지 만수대. 휴양림에서 가장 큰 평형이다

 

  ▲ 원두막도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 야영테크

 

  ▲ 콘도형의 산림문화휴양관

 

 

 

 

 ▲ 휴양림에 올 때마다 얘들이 찾아와서  놀다가곤 한다

 

 ▲ 칠면조를 보면서 어릴 적 생각에 잠겨 본다.

 

 

휴양림의 등산코스는 8시간부터 2시간 코스까지 다양하고, 등산로가 비교적 완만하여 최근들어 가족 및 동호회 단위의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소나무 향기가 그윽한 만수산에서 달빛 고운 월명산까지 약 16Km의 산길에는 볼거리도 많고 쉴 곳이 있어 좋다.

 

▲ 임도를 따라 만수산 등산로로 가는 길에 도토리, 상수리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

 

 

                            ▲ 임도 중간 왼편으로 만수산으로 오르는 철계단 등산로. 산 너머 무량사로 내려갈 수 도 있다.

 

 ▲ 휴양림 초입에 노산 이은상 님의 나무를 예찬하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주변명소

 

 

2011년 문화관광부 선정 '가장 사진 찍기 좋은 명승지50곳'에도 선정되었던 천년고찰 무량사.

무량사 입구 은행나무 가로수 길은 가을이면 이렇게 장관을 연출한다.

 

 

 

▲ 주암리 은행나무. 백제 때 맹좌평이 심었다는 수령이 1400년이나 되었다는 거대한 나무이다

 

 

 ▲ 미암사 쌀바위

 

 

미암사에는 2005년에 조성된 거대한 열반상이 있다.

 

▲ 열반상의 내부 모습. 특이하게도 열반상 몸 안에 법당이 마련되어 있다.

 

 

주변 먹을 곳

▲ 외산면 면사무소 옆에 있는 '외산손두부집'  국산콩을 사용 해 토속적인 맛을 내고 있는 집이다

                                                  ▲ 무량사 부처님처럼 후덕한 주인 아주머니

 

 

 ▲ 맛깔스럽고 정갈한 밑반찬

 

  

                                                                        ▲ 순두부

 

외산손두부 T : 041-836-3350